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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벗은 윤석열 첫 인사 '파격보다 안정'…중앙지검 보은인사도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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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동기들 요직·선배기수 승진…사실상 ‘집단지도체제’
중앙지검 1~3차장 검사장 승진…윤 총장과 함께 대검行

[서울=뉴스핌] 이보람 기자 = ‘윤석열호’의 구체적 윤곽이 26일 드러난 가운데,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조직 안정을 위해 파격보다는 안정을 택했다는 분석이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호흡을 맞춘 후배들을 검사장으로 잇따라 승진시키고 대검찰청 요직에 보임하는 등 확실한 ‘보은(報恩)’ 인사가 이뤄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윤석열 신임 검찰총장이 25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열린 제43대 윤석열 검찰총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19.07.25 pangbin@newspim.com

법무부는 26일 신규 보임 18명 포함 대검 검사급 검사 39명 등 검찰 고위 간부 인사를 발표했다.

검찰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를 윤 총장의 조직관리 능력에 대한 첫 시험대이자 향후 2년간 검찰 정책 향방 등을 예측해볼 수 있는 가늠자로 여겨 왔다. 특히 문무일 전임 검찰총장 보다 다섯 기수 아래인 윤 총장이 ‘파격’ 임명되면서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선배와 동기 기수인 고위 간부들의 잇따른 용퇴로 검사장 승진 규모 등이 큰 관심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윤 총장이 검찰 조직의 오랜 기수문화를 타파하는 동시에 조직 효율성을 최대치로 끌어올릴 수 있는 조직을 꾸리는 데 주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된 바 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일부 ‘파격’ 인사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기대도 흘러나왔다.

하지만 실제 베일을 벗은 윤석열호는 기존 예상을 크게 뛰어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파격보다는 조직 안정에 무게를 뒀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윤 총장은 우선 자신의 연수원 동기들을 검찰 요직에 포진시키고 검찰에 남아있는 선배들을 고검장급으로 승진시키며 검찰 조직 운용에 부담을 덜었다. ‘나홀로’ 검찰을 이끄는 대신 사실상 ‘집단지도체제’를 꾸렸다는 분석이다. 

윤 총장의 동기인 23기 배성범(57) 광주지검장과 이성윤(57) 대검 반부패부장은 각각 검찰 최대 요직인 서울중앙지검장과 법무부 검찰국장에 보임됐다. 서울중앙지검장은 전국 최대 검찰청으로 주요 수사와 공소유지를 총지휘하고 법무부 검찰국장은 검찰 인사를 쥐고 있다.

윤 총장과 직접 손발을 맞추는 대검 차장 자리에도 자신과 동기인 강남일(51) 법무부 기획조정실장을 승진 보임했고 서울남부·북부·서부지검에도 송삼현(57) 제주지검장, 오인서(53) 대검 공안부장, 조상철(50) 대전지검장 등 자신과 연수원 동기들을 자리토록 했다.

윤 총장보다 선배인 연수원 22기 검사장급 인사 중 김영대(56) 서울북부지검장과 양부남(58) 의정부지검장·김우현(52) 인천지검장 등은 각각 고검장급인 서울고검, 부산고검, 수원고검 검사장으로 각각 승진시켰다.

6개 고위간부 자리를 비워둔 점도 조직 안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실제 법무부도 “대검검사급 검사의 대규모 사직을 반영한 후속 승진 인사를 전면 시행할 경우, 급격한 보직변동으로 인해 일선 업무의 공백 및 인수인계의 비효율 등 부작용이 초래되는 것을 방지해 조직 안정성을 기하고자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호흡을 맞췄던 후배들에 대한 확실한 보은도 눈에 띈다. 최근까지 자신을 보좌했던 이두봉(56·25기)·박찬호(54·26기)·한동훈(46·27기) 서울중앙지검 1~3차장은 나란히 검사장 승진 대상자 14명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대검 주요 보직으로 윤 총장과 함께 자리를 옮겼다.

검사장 출신 한 변호사는 “윤 총장은 자신 스스로가 조직에 충실한 사람이라고 했다. 자신이 임명된 후 검찰고위간부의 대거 용퇴가 이어지면서 검찰 조직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제 기능을 하는 데 첫 인사의 초점을 맞췄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brlee1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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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상반기 美로비 자금 34억원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쿠팡이 국내 규제 현안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미국 워싱턴 정관계를 상대로 한 로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로, 자체 조직과 외부 전문업체를 통해 백악관과 미 의회, 주요 행정부처 등을 폭넓게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 차별로 규정하는 정치권의 움직임도 공화당 의원들의 연명서한과 하원 조사보고서,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 법안 발의로 구체화됐다. ◆ 상반기 237만달러…외부업체 6곳 가동 29일 미국 상원 로비공개법(LDA) 공시에 따르면 쿠팡Inc가 올해 상반기 신고한 로비 지출액은 총 237만달러(약 34억4200만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지출액 227만달러(약 32억9700만원)를 이미 10만달러 웃도는 규모다. 올해 1분기에는 109만달러(약 15억8300만원), 2분기에는 128만달러(약 18억5900만원)를 지출했다. 2분기 지출액은 1분기보다 17.4% 늘었다. 지난해 상반기 지출액 110만달러(약 15억9800만원)와 비교하면 올해 상반기 로비 비용은 115.5% 증가했다. 쿠팡Inc는 자체 조직과 ▲볼러드파트너스 ▲컨티넨털스트래티지 ▲크로스로드스트래티지 ▲밀러스트래티지 ▲모뉴먼트애드버커시 ▲윌리엄스앤드젠슨 등 외부 업체 6곳을 활용했다. 접촉 대상에는 미국 상·하원과 백악관, 국무부·상무부·미국무역대표부(USTR) 등이 포함됐다. [AI 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 서한·보고서 거쳐 법안까지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와 제재를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로 규정하는 미국 정치권의 움직임은 올해 들어 조사와 서한, 보고서, 법안 발의로 이어졌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2월 쿠팡Inc에 한국 정부의 조사·제재와 관련한 문서와 통신 기록 제출을 요구하는 소환장을 발부했다. 쿠팡 관계자의 증언도 요구하며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여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이어 마이클 바움가트너 공화당 하원의원은 지난 4월 공화당 하원의원 54명과 함께 한국 정부에 미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를 중단하라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다. 이들은 한국 온라인 시장에서 미국 기업이 밀려날 경우 테무와 알리바바, 쉬인 등 중국계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하원 법사위원회는 조사 내용을 토대로 지난 1일 한국 정부의 미국 기업 차별 의혹을 다룬 중간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한국 정부가 쿠팡을 반복적으로 조사하고 경쟁사보다 과도한 규제와 과징금을 부과했다고 주장했다. 쿠팡이 제출한 자료와 관계자 증언도 보고서에 활용됐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사진=뉴스핌DB] 정치권의 문제 제기는 법안 발의로도 이어졌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지난 22일 미국인이나 미국 기업을 경제적으로 차별한 외국 정부 당국자의 미국 입국을 제한하고 추방할 수 있도록 하는 이민·국적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외국 공무원 입국 제한법안'으로 불리는 H.R.9834는 차별적 정부 조치에 관여한 외국 공무원을 입국 불허·추방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이다. 현재 하원 법사위원회에 회부된 발의 초기 단계다. 바움가트너 의원은 법안 설명자료에서 한국 당국의 쿠팡 조사와 과징금을 미국 기업 차별 사례로 제시했다. 다만 법안은 쿠팡과 한국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유럽연합(EU)의 구글 규제와 브라질의 미국계 플랫폼 규제도 함께 언급했다. ◆ 쿠팡 "합법적 활동…수출 확대 목적" 쿠팡은 미국 정부와 정치권을 상대로 한 로비가 미국 헌법과 관련 법률에 따라 보장된 합법적인 활동이라는 입장이다. 자사의 로비 규모도 미국 주요 기업이나 국내 대기업과 비교해 크지 않다고 주장했다. 쿠팡은 공식 로비 의제가 미국산 상품 수출과 미국 내 일자리 창출, 한미 경제·통상 관계 강화라고 설명했다. 지난 28일 포춘 글로벌 500 첫 진입을 발표하면서도 자신을 시애틀에 본사를 둔 미국 기술기업으로 소개하고, 지난해 미국 상품·서비스·농산물의 해외 판매액 가운데 50억달러 이상을 담당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쿠팡을 미국 기업이라는 이유로 차별했다는 주장을 부인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 국적과 관계없이 플랫폼 사업자에 같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kji01@newspim.com 2026-07-29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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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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