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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인공지능’ 분야 상시채용...미래차 혁신 주도한다

기사입력 : 2019년07월25일 15:39

최종수정 : 2019년07월25일 15:39

AI 전담 에어랩, 8개 분야 경력직 상시 채용 계획 공고
하반기 실리콘벨리에 AI 연구조직 ‘에어센터’ 설립 예정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현대자동차가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채용을 실시한다. 4차산업혁명시대 미래 혁신 기술을 주도할 원천 기술력을 더욱 확보하겠다는 의지다.

현대차 AI 전담 연구조직인 ‘에어랩(AIR Lab : Artificial Intelligence Research Lab)‘은 최근 채용 공고를 통해 총 8개 분야의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해당 분야는 △음성 사용자 경험(Voice UX) △AI 플랫폼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자연어 처리(NLP) △데이터 엔지니어링 △AI 모빌리티 △AI 트렌드 분석 등이다.

현대차가 AI 분야를 세분화해 경력직 상시 채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모집 대상은 각 분야별 2~5년의 경력자로 연말까지 상시채용을 유지할 계획이다. 자격요건, 수행직무 등 세부사항은 현대자동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원 접수도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현대차는 경력직 상시 채용 외에도 외부 AI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영입하기 위한 채용 정책을 함께 추진한다.

해외 유수의 AI 컨퍼런스에 참여하고 8월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현대차 글로벌 톱탤런트 포럼을 통해 해외인재 영입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AI 분야에서 대학원과의 산학협력 과제를 확대하는 한편 업계 리더들이 직접 찾아가는 기술 워크샵 및 채용 설명회를 진행해 우수 인재 영입 기회를 넓혀갈 방침이다.

현대차가 인공지능 분야 우수인재 영입에 나서는 이유는 미래차 경쟁 및 지속가능성장을 위해서 해당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지난해 AI 전담조직 에어랩을 설립한 이후 네이버랩스 출신 김정희 상무 등 우수인재를 영입해 본격적인 개발 기반을 갖추고 있다. 오는 하반기에는 미국 실리콘밸리에 AI 전문 연구조직 ‘에어센터(AIR Center)를 추가 설립할 예정이다.

김정희 현대차 에어랩 상무는 “에어랩 구성원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하기 위해 수평적이고 유연한 업무 방식을 채택 중”이라며 “AI 분야 인재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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