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성희롱 논란으로 지난달 진천선수촌에서 퇴출됐던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징계를 끝내고 선수촌에 복귀한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5일 "남녀대표팀 선수들이 이날 오전 태릉선수촌에서 스포츠 인권 교육과 성희롱 예방 교육을 받았다. 이날 오후 5시까지 진천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빙상연맹은 가해 선수와 피해 선수의 분리원칙을 적용해 가해자 임효준은 이번 소집에서 제외했다.

지난 6월17일 진천선수촌서 쇼트트랙 대표팀의 암벽 훈련 도중 임효준(24)이 후배 황대헌(21)의 바지를 내리는 사건이 있었다.
이들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각각 남자 1500m 금메달, 500m 동메달을 따낸 바 있다.
대한체육회와 신치용 선수촌은 지난 6월25일 기강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판단해 쇼트트랙 대표팀 남자 7명, 여자 7명 총 14명의 선수를 전원 퇴촌시켰다.
선수촌에서 쫓겨난 선수들은 소속팀으로 복귀해 훈련을 이어갔다.
빙상연맹은 7월4일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가해 선수에 대해 징계를 하려고 했지만,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려 징계처분을 유보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8월 초에 차기 관리위원회 회의를 열어 가해 선수에 대한 징계 절차에 나설 예정이다. 남녀 대표팀은 내달 중순 이후 캐나다 캘거리로 해외 전지훈련을 떠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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