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창원에서 삼색 투어로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기사입력 : 2019년07월24일 14:04

최종수정 : 2019년07월24일 14:04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은 곳곳에 숨은 매력적인 계곡과 다양한 테마를 가진 도서관, 다양한 액티비티 체험시설이 있어 무더운 여름을 보내기에 최고의 도시다. 이에 창원시에서는 무더운 여름을 창원에서 보내기 위한 삼색투어를 제안한다.

우선, 곳곳에 숨어있는 계곡 투어다.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마을 일대에는 용이 살았다고 하여 용담이라고 하는 깎아지른 절벽에 맑은 물이 비춰 절경을 이루는 거락계곡이 있다. 물깊이가 적당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세월2교 다리가 있어 시원한 그늘까지 제공한다.

의창구 북면 외감리에는 조선 숙종때 재상을 지냈던 미수 허목선생을 추모하기 위한 달천정이 있는 달천계곡이 있다. 달천계곡에는 숲이 우거지고 깊지 않은 작은 소가 여러 군데에 있고 인근에는 오토캠핑장도 있어 가족단위 피서객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창원시 진해구 대장동 성흥사 계곡 전경[사진=창원시청]2019.7.24.

계곡투어를 소개하는데 진해구 대장동에 있는 성흥사 계곡을 빼면 섭섭할 것이다.

신라 흥덕왕 8년 무염국사가 웅동지방에 침입한 왜구를 불력으로 물리친 것을 기념하여 창건된 성흥사 옆에 흐르는 계곡으로 울창한 숲과 맑고 찬 계곡물과 더불어 넓은 주차공간과 토속음식점 등 편의시설도 있어 무더운 여름 보내기에 손색이 없다.

계곡에서 하루 일정을 보냈다면 심신의 안정을 위한 삼색투어 중 두번째 도캉스 즉, 도서관 바캉스 투어를 추천한다.

마산회원구 구암중학교와 구암여중 통폐합으로 구암중학교 체육관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지혜의 바다 도서관은 도서관이 주는 기존 관념에서 탈피하여 책을 읽으며 편하게 얘기도 나누고 공연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약 10만권에 달하는 책들이 3층 꼭대기까지 빼곡히 채워 도서관 내부를 둘러싼 디자인이 웅장하고 압도적이다. '광대한 바다처럼 무한한 지혜가 있는 새로운 도서관을 꿈꾼다'는 뜻의 지혜의 바다 도서관으로 올 여름 책의 바다에 풍덩 빠져보자.

창원에는 경남을 대표하는 도서관이 있다. 의창구 사림동에는 있으며 이름그대로 경남을 대표하는 경남대표도서관이다.

도서관에 들어서면 규모에 놀라게 되는데 1층 대강당과 전시실, 2층 디지털 자료실과 일반 자료실로 자신의 독서 성향에 맞추어 전등밝기를 조절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청소년 학습관과 어린이 도서관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으니 가족과 함께 시원한 도서관에서 책도 읽고 문화강좌도 보고들으며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천한 생태테마관광지인 창원 편백숲 [사진=문화체육관광부]2019.5.10.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계곡과 도서관 투어를 마쳤다면 삼색투어의 마지막인 체험투어를 해보자. 창원에서 무더운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체험투어로 생태숲 浴(욕)먹는 여행, 빙상장 체험, 섬 체험 등이 있다.

창원 편백숲 浴 (욕)먹는 여행은 2018년 문체부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생태해설사 육성, 해설 및 체험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한해에 1만5000여명이 이용한 창원 대표 생태관광 프로그램이다.

한국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진해구 드림로드 일대에 더운 여름 시원한 숲에서 바닷바람을 맞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창원에는 의창과 성산 스포츠 센터 두 군데가 있으며 7월과 8월에 두 달간 빙상장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관람석을 자유개방한다고 하니 스케이팅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무더운 여름 더위를 식힐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 체험 장소로는 해양수산부가 '여름휴가 즐기기 좋은 9섬'중에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섬으로 선정된 돝섬과 행정안전부 '휴가철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된 소쿠리섬, 그리고 스카이워크가 있는 저도 등이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