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日 경제보복에도 끄덕없는 한류…이유 들여다보니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BTS 인기 여전, 日 시즈오카 공연 성황리에 마쳐
2012년 한류 침체 때와 달라…"방송→인터넷, 미디어환경 변화"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일본의 경제 보복은 있어도 문화 보복은 없다. 일본시장에서 한류 열풍은 여전히 존재감이 있다.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은 지난 17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예정대로 무사히 공연 일정을 마쳤다. TV조선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도 예정대로 NHK에 전파를 탄다. 현재 일본에서 방영 중인 드라마도 송출 정지 없이 꾸준히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다. 일본의 경제 보복으로 파생된 논란으로 연일 시끄러운 상황을 감안하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설 연휴 마지막날인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정의기억연대 주최로 진행된 제1373차 수요집회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탈을 쓴 참석자가 사회자의 말에 귀기울이고 있다. 2019.02.06 kilroy023@newspim.com

문체부 관계자는 24일 뉴스핌에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콘서트가 취소되거나 드라마 방영이 결방된 상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일본에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있다. 현지에서 활동하는 분들과 면담하면서 애로상황은 있는지, 가시적인 문제가 발생했는지 계속해서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어를 교육하고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세종학당의 관계자 역시 일본의 경제보복 문제가 문화 영역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은 없다고 전했다. 세종학당 관계자는 "현지에 17개 세종학당이 있다. 특별한 문제가 감지되는 부분은 없으며 이전과 같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의 경제보복은 있지만 문화까지 확산되지 않고 있는 이유는 그렇다할 명분이 없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한양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박상천 교수는 "아베 정부가 경제보복을 하면서 나름의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일본이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수출 규제품목을 지정하면서도, 안보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문화는 제재를 할 명분이 없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그룹 1TEAM이 10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앨범 ‘JUST'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1TEAM의 두 번째 미니앨범 ’JUST‘는 방탄소년단, 엑소 등 국내 최정상 그룹의 곡을 작업한 ’디바인채널(Devine Channel)'이 총괄 프로듀싱을 맡아 1TEAM의 밝고 당당한 매력은 물론 여름과 어울리는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담아내었다. 2019.07.10 pangbin@newspim.com

일본에서 한류가 싹을 틔운 계기는 '겨울연가'가 인기를 얻으면서다. NHK가 '겨울연가'를 방영하면서 배용준, 최지우 등이 일본에서도 스타로 떠올랐다.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한국 대중문화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올랐다. 대중가요와 공연계도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겨울연가'를 본 일본 팬들의 자식 세대가 한국 아이돌에 대한 관심을 고스란히 이어가면서 한류 문화의 확산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와 블랙핑크가 일본에서 집중 조명을 받으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중간 침체기도 있었다. 한국과 일본의 정치적, 외교적 갈등이 심각했던 지난 2012년, 이명박 정권 때가 대표적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독도 방문과 일왕 사과를 요구하면서 약 3~4년간 한류는 얼어붙었다. 일본 TV에서도 한국 방송을 쉽게 찾아볼 수 없었고 스타들의 방문도 급격히 줄었다.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를 경제보복으로 보는 이유는 대법원이 일제 강점기 당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일본 기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일본 기업의 배상 책임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한류가 얼어붙었던 7년 전 일본의 지도자도 아베였다. 다만 문화 제재에 있어서는 모양새가 다르다. 이 차이는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 기인한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한류콘텐츠를 소개하는 방식이 최근 유튜브와 SNS로 바뀌었다. SNS는 국적과 관련 없는 공간이다. BTS와 아미는 이미 국적의 개념을 뛰어넘는 가치"라고 해석했다. 이어 "즉, 지금은 소비자인 팬과 스타가 직거래를 하고 있는 구조다. 방송 출연을 정지시켜도 크게 영향을 받을게 없는 미디어 환경인 셈"이라고 덧붙였다.

 

89hk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