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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픈] 타이거 우즈 "비거리보다 컨트롤샷이 승패 가를 것"

기사입력 : 2019년07월17일 08:34

최종수정 : 2019년07월17일 09:19

강풍 대비 2번 아이언으로 티샷
18일 밤 11시10분 맷 월리스·패트릭 리드와 동반라운드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아직 샷감이 바라는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퍼트감은 만족스럽다."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44·미국)는 18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영국 북아일랜드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7344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 제148회 디오픈(총상금 1075만달러)서 투어 최다승 타이틀에 다시 한번 도전한다. 우즈는 지난 2000년, 2005년, 2006년 이 대회서 3승을 기록한 바 있다.

타이거 우즈는 대회를 앞둔 공식 기자회견서 "이번 대회 코스는 강풍 때문에 잘 친 샷도 어디로 가게 될지 모른다. 코스도 복잡해 많은 생각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타이거 우즈가 18일 디오픈에서 투어 최다승에 도전한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타이거 우즈는 "이 대회는 공을 멀리 치지 않는 선수들에게 기회가 더 많다고 생각한다. 거리보다 컨트롤 샷을 얼마나 잘해서 원하는 지점에 공을 보내느냐에 따라 우승 경쟁을 벌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런 링크스 코스에서 경기하는 것은 하나의 예술이다. 152야드가 남았다면 9번 아이언으로 치는 방법이 있지만 피칭 웨지로 범프 앤 런을 구사하거나 6번 아이언으로 칩샷을 하는 등 코스를 공략 방법이 다양하다"고 컨트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타이거 우즈는 "2008년 그렉 노먼, 2009년 톰 왓슨 등 장타를 치지 않고도 얼마든지 우승 경쟁이 가능한 대회다. 벙커를 피하고 코스를 잘 파악해서 공략하는 것이 대회를 잘 치르는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이 코스는 바닷가 인근에 있는 링크스 코스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특징이다. 코스는 긴 러프로 뒤덮여 있고 18홀 코스 안에는 총 60개의 벙커가 자리하고 있어 전략적이고 치밀한 코스 공략이 필요하다.

장타보다 컨트롤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 우즈는 이번 대회에선 티샷용 클럽으로 2번 아이언을 준비했다.

평균 기온 17도를 웃돌며 몇 차례 소나기가 예보된 가운데 타이거 우즈가 투어 최다승 82승(샘 스니드)과 메이저 통산 16승을 신고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타이거 우즈는 한국시간으로 18일 밤 11시10분 맷 월리스(29·잉글랜드), 패트릭 리드(28·미국)와 함께 1라운드 경기에 나선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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