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KIA 타이거즈 내야수 안치홍이 1군에 돌아왔다.
프로야구 구단 KIA 타이거즈는 9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안치홍(29)을 1군 엔트리에 등록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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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안치홍이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사진= KIA 타이거즈] |
안치홍은 지난 6월21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주루 플레이 도중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을 다쳤고, 22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인대가 손상됐다는 진단을 받은 안치홍은 장기 결장이 우려됐지만, 빠른 회복과 재활로 예상보다 일찍 1군에 합류했다.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KIA로서는 안치홍의 합류가 반갑다. 2루수와 1루수를 동시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이자 타격에서도 장타력과 컨택능력도 겸비했다. 올 시즌 성적은 타율 0.328(241타수·79안타) 3홈런 34타점 35득점을 기록했다.
삼성 라이온즈의 외야 핵심 자원인 구자욱(26)과 김헌곤(31)은 각각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 전반기를 마감했다.
구자욱은 지난 7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수비 도중 왼쪽 어깨를 다쳤다. 검진 결과 큰 이상은 없었으나, 삼성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구자욱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시켰다. 허리 통증을 앓고 있는 김헌곤 역시 재정비 후 후반기에 돌아온다.
구자욱은 올 시즌 타율 0.282(340타수·96안타) 11홈런 51타점 48득점, 김헌곤은 타율 0.302(281타수·85안타) 37타점 39득점을 남겼다.
삼성은 구자욱과 김헌곤을 1군에서 제외하고 김윤수와 이성곤, 공민규를 콜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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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구자욱이 전반기를 마감했다. [사진= 삼성 라이온즈] |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