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총 800만 달러 지원했지만 아직 반영 안돼
지난해도 목표액 1억1100만 달러 중 24.4%만 모금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유엔이 10년 만에 최저 식량 생산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는 북한에 대해 긴급 인도적 지원금 목표액으로 1억2000만 달러를 제시했지만, 올해 상반기 모금액은 12.5%인 1천884만 달러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5일 대북 지원 현황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전체 목표액 1억2034만 달러 가운데 1500만 달러를 모금했고, 유엔을 제외한 적십자와 국제 구호 단체의 모금액 384만 달러를 합산하면 1884만 달러였다.

분야별로는 영양 지원이 1294만 달러로 전체 모금액의 68.8%를 차지했고, 식수·위생 지원은 141만 달러로 7.5%, 식량안보 지원은 5.4%인 100만 달러였다.
국가별로는 스위스가 가장 많은 783만 달러를 기부했고 뒤를 이어 스웨덴과 러시아가 각각 400만 달러를 기부했다. 이밖에 캐나다, 노르웨이, 독일, 덴마크, 프랑스, 아일랜드 등 총 9개 나라가 기부했다.
우리나라는 세계식량계획(WFP)의 영양지원 사업에 450만 달러, 유엔아동기금(UNICEF)의 모자보건 사업에 35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를 지원했지만 OCHA의 자료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
한편, 지난해에도 유엔은 대북 지원 사업에 1억11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목표액의 24.4%인 2719만 달러를 모금하는데 그친 바 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