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국내 연예

속보

더보기

아이돌의 사생팬 대응 달라졌지만…근절할 방법은 없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팬 문화에서 고질병으로 남아있는 것이 바로 ‘사생팬’이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사생팬들로 인해 아티스트들은 여전히 사생활을 침해당하며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사생팬이 아티스트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이 어제오늘일이 아닌 만큼, 이들을 대하는 아티스트들의 태도도 변화하고 있다. 

◆ 사생팬 직접 신고…“자제 부탁드린다”

최근 그룹 엑소 멤버 찬열이 사생팬을 경찰에 직접 신고한 일이 밝혀지면서 또 다시 ‘사생팬’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찬열의 음악 작업실에 중국 국적 여성 2명이 무단으로 침입하려 했다는 것. 당시 이들은 현관문 초인종을 수차례 누르며 작업실에 들어가려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1일 오후 서울 강남구 SMTOWN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엑소 정규 5집 ‘DON’T MESS UP MY TEMPO’(돈트 메스 업 마이 템포) 발매 기념 음악감상회에서 멤버 찬열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11.01 kilroy023@newspim.com

이에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1일 “최근 찬열의 작업실에 지속적으로 사생팬이 침입하려고 해 신고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사실을 밝혔다. 이어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로 인해 아티스트들의 고통과 피해가 심각한 만큼 자제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후 찬열 갤러리 팬들은 성명문을 통해 “아무리 대중에 많은 사랑을 받는 유명 연예일지라도 개인의 프라이버시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팬들 또한 아티스트를 존중해 줄 수 있어야 한다. 두 번 다시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오피스텔 작업실에 무단침입하려고 한 사생팬 두 명에 대해 선처 없이 강경대응을 해주길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SNS 통한 공개 저격…“그만 하세요”

인터넷,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SNS)가 발전하면서 아티스트들이 자신의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생팬을 공개 저격·경고하는 일도 많아졌다. 갓세븐 멤버 영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것도 싫으니까 하지 마라. 그만 하라. 말이 말 같지 않느냐. 참는 것도 한계가 있다. 만날 모르는 사람에게 연락이 오면 좋겠느냐. 이제부터 다 모아놓고 캡처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사생팬의 개인 연락을 언급하는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사진=V라이브 캡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도 계속되는 사생팬 논란에 칼을 빼들었다. JYP 측은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불법적인 행위 및 명예와 인격을 훼손하는 행위 전반에 대해 가용한 법적 절차를 검토, 단호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개인 정보를 알아내 불법 거래하거나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는 행위, SNS를 해킹하거나 해킹을 시도하는 행위들로 아티스트의 사생활 및 인격권을 침해하는 행위에 대해 선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 역시 최근 팬들과 V라이브를 통해 소통하던 중, 사생팬에 대한 고통을 토로했다. 사생팬이 정국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계속해서 전화를 걸었던 것. 정국은 “라이브를 하고 있는데, 확인 차 전화를 한다면 바로 차단이다. 사생팬들이 사실 전화가 많이 온다”며 경고의 말을 전했다.

갓세븐 영재, 방탄소년단 정국이 SNS와 V라이브를 통해 사생팬들에 대한 경고를 전했다면, 위너의 송민호와 아이유는 각각 자신의 앨범을 통해 이들에 대한 고통을 호소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영재 인스타그램]

끊임없이 논란이 됐던 사생팬에 대해 소속사와 아티스트 역시 예전과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과거엔 사생팬이 아티스트 집에 무단 침입하거나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취해도 쉬쉬하거나 묵과했다. 당시에는 언행이 중요했고, 작은 실수라도 발생했을 때 곧바로 아티스트 이미지가 훼손돼 인기 추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예전과 달리 사생팬 근절을 위해 아티스트와 소속사가 적극 나서고는 있지만, 아직까진 뚜렷한 대응이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한 소속사 관계자는 “팬 마케팅 팀에서 숙소와 연습실 순찰을 돌고 있다. 이때 걸리는 사생팬들은 모두 블랙리스트로 처리, 추후 팬미팅이나 팬사인회에 참여하지 못하게 막는 것이 최선”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만약 사생팬이 숙소에 무단으로 침입하면 주거침입죄에 해당하지만, 그 외에 숙소와 연습실을 찾아오거나 아티스트의 개인 휴대폰 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취하는 경우 법적으로 막을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이라고 털어놨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계속되는 사생팬 논란으로 이들을 그냥 팬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이미 많이 나왔다. 사생팬과 열혈팬을 어떻게 나눌 것인가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었지만, 사생팬은 이미 팬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확실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을 제지한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다. 팬덤 문화가 달라져야 한다. BTS의 팬클럽 아미만 봐도 내부에 사생팬 논란이 생기면, 내부에서 사생팬을 해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인다. 사생팬을 외부의 힘에 의해 해결하는 것은 아닌 것 같고, 팬덤 문화가 달라져야 한다. 내부에서 해결을 해야 될 사안”이라고 지적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