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전국 지자체

속보

더보기

[인터뷰] 박윤국 포천시장 ‘새로운 시작 비상하는 포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 포천, 민선 7기 출범 1주년 맞아

[편집자] 민선 7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뉴스핌은 경기북부 자치단체장에게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계획 등을 들어보는 릴레이 인터뷰를 마련했다. 첫 번째 인터뷰 주인공은 박윤국 포천시장이다.

[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경기 포천시가 민선 7기 출범 1년을 앞두고 있다. 포천시는 지난 1년을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유치와 함께 최근 양수발전소 유치 등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평화시대 남북경협 거점도시로서 급부상하고 있는 포천시의 비결이 무엇인지 박윤국 포천시장을 만나 들어봤다.

박윤국 포천시장 [사진=양상현 기자]


- 다음 달이면 민선7기 출범 1주년을 맞는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본다면.

▲ 포천시는 동서남북을 이어갈 길을 만들며 남북경협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접경지역 개발과 남북경제협력에 대비해 광역교통 인프라와 산업기반 구축을 민선 7기 최대의 역점사업으로 두고 추진하고 있다. 시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구축해 균형발전, 경쟁력 강화는 물론 남북경협의 길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1월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에 ‘전철 7호선 도봉산포천선(옥정~포천) 연장사업’이 포함되었다. 15만 포천시민이 하나가 되어 얻어낸 값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은 광역철도사업으로 추진되며 하반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착수하고 설계를 거쳐 2026년 개통을 목표로 착실히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의 한 축을 담당하는 포천~화도 구간이 지난 2월 공사에 들어갔다. 길이 28.71km의 왕복 4차로 고속도로로, 총사업비는 1조 3926억 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포천을 비롯해 남양주, 의정부, 양주 등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지도 56호선 군내~내촌 도로 건설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구불구불하고 경사가 심했던 산악도로에 2.2km 수원산 터널을 뚫어 직선도로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동시간이 단축되고, 겨울철 폭설로 인해 발생하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에는 ‘포천~서울 잠실 간 직행 좌석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되었다. 이르면 9월부터 운행하는 이 노선은 기존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소요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출퇴근 직장인과 학생을 위해 환승할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민선 7기 출범 이후 1년간의 주요 성과는.

▲이동면 도평리 일원에 750㎿ 규모의 양수발전소가 들어서 신성장동력으로 포천시 지역경제에 숨을 불어넣게 됐다.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력수급 안정화를 위한 8차 전력 수급기본계획에 따라 신규 양수발전소 사업지로 포천시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시는 수몰 예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양수발전소 설명회를 개최하고 양수발전소 이주단지를 견학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펼쳤다. 이에 주민들의 자발적인 양수발전소 유치 희망 서명운동 전개로 총 12만 2,730명의 서명을 받았다.

포천 양수발전소 유치로 인해 포천시가 얻는 총생산 유발효과는 1조 6,893억 원으로 분석된다. 또한 발전소 건설과 운영 등에 필요한 일자리 창출, 인구 유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구가 줄어들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지속발전이 가능한 자족도시로서 포천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포천송우2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추진해 시민의 주거안정을 실현하고 있다. 최근 업무협약을 통해 포천시의 장기적인 지역발전 방안을 수립하고, 다양한 지역개발사업을 발굴하기로 했다. 시는 전철 7호선을 비롯해 광역교통망과 연계한 신도시 조성을 추진해 살기 좋은 자족가능한 포천시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 17일 포천의 도시개발을 주도할 포천도시공사가 공식 출범했다. 본격적인 도시개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개발사업본부에 개발계획팀과 개발사업팀이 신설되었다. 포천시만의 특성을 반영해 자체적인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포천시 도시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태봉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태봉공원은 2020년 7월 1일 자로 자동 해제되는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로, 공원에서 해제될 경우 약 80%의 사유지 등이 난개발로 진행되고 소흘읍 시내의 유일한 공원이 없어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이에 시는 태봉공원을 보전하고 주거복지․체육․문화공간 등의 공원시설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방부와 태봉공원 내 군 관사 이전 합의각서를 체결하고, 6월에는 민간공원추진자와도 공원조성사업 협약체결을 완료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1년까지 공원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 한탄강지질공원센터 등 관광분야 시책도 눈에 띈다.

▲세계로 도약하는 숲과 물의 도시 포천에서 지난 4월 포천 한탄강 지질공원센터가 문을 열었다. 한탄강 일대의 관광 거점센터로 주목받고 있는 한탄강 지질공원센터는 한탄강의 모든 것을 살펴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지질공원 박물관이다. 한탄강과 관련된 놀이와 체험은 물론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포천 한탄강은 지질학적 보존가치와 지질교육, 관광자원으로서 활용가치가 뛰어나 2015년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바 있다. 시는 한탄강의 가치를 세계로 넓혀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오는 7월 유네스코 심사위원들의 현장 평가를 앞두고 있다. 2020년 4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최종 인증 여부가 확정될 예정이다.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국립수목원이 위치한 포천시는 맑고 푸른 생태관광을 즐길 수 있는 숲과 물의 도시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생태관광명소를 넘어 세계적인 생태관광도시로 도약에 나선다.

- 포천시의 복지정책 특징은.

▲틈새 없는 복지로 누구나 행복한 포천을 만들기 위해 포천시는 촘촘하고 두터운 보훈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보훈 및 참전명예수당으로 각 월 10만 원씩 지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개관한 포천시 보훈회관은 참전유공자와 국가보훈대상자의 명예를 높이고,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갖추고자 새롭게 건립되었다. 보훈회관은 보훈 가족들의 소통과 교류의 장은 물론 시민 모두가 나라사랑 정신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의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하반기에는 국가유공자와 시민이 함께하는 문화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원하고, 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찾아가는 양육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포천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지난해 10월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으로, 2021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 포천공공산후조리원은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포천시의 교육정책은 어떤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시민 모두가 함께하는 포천형 미래교육을 만들기 위해 포천시는 올해 초 경기도교육청과 ‘혁신교육지구 시즌 Ⅱ’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포천미래교육도시를 실현하고 있다. 행복한 학교 만들기, 미래인재핵심역량육성사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포천시와 관내 학교, 포천교육지원청, 지역사회가 함께 포천시의 미래를 이끌 인재육성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포천교육공동체 300인 대토론회를 개최해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는 물론 지역주민과 지역공동체가 함께 아이들의 교육에 대해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위해 포천혁신교육 포럼을 7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교육의 공공성 확대에 따른 차별 없는 보편적인 교육복지를 확대하기 위해 ‘포천시 교복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중고등학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을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 포천시는 교육재단 설립하여 교육정책 개발 및 지역교육공동체 구축, 청소년 육성 및 활동 참여 시스템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평생학습 체계를 마련하고 전 생애주기적 교육사업을 통합해 포천시 교육사업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고자 한다.


- 포천시의 안전대책은.

▲안전이 먼저다. 포천시는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던 군 사격장 문제를 차근차근 해결해나가며 안전한 안심도시를 조성하고 있다. 영평사격장 헬기 사격을 중단하고 야간 사격훈련을 축소했다. 또한, 국방부․미 8군과 함께 군 관련 피해에 따른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군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군 장병 평일 외출 지원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실효적 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군부대 주변 효율적 토지공간구조 개편을 위한 관군 상생협력방안 등에 대해 실무적 협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365일 시민의 안심파트너’가 되어줄 포천시 CCTV스마트안심센터를 개소했다. 관내에 설치된 생활방범․차량방범․어린이보호구역․교통정보 CCTV 등 부서별로 분산되었던 CCTV를 통합․운영해 효율적으로 관리해 각종 사건․사고와 재난․재해를 예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 끝으로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지난 1년, 시민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포천시의 미래를 그리는 시간이었다. 전철 7호선 연장사업, 양수발전소 유치 등 큰 성과를 거뒀다. 모두 15만 포천시민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뜻이 있으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시민과 함께 더욱 도약하는 포천시를 만들어나가겠다.

yangsangh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사진
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