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대형건설사, 해외수주 ′보릿고개′ 지속..전년비 44% 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중동 등 해외발주 다수 지연..현대건설 수주부진 우려
"올해 수주 감소, 기저효과 때문..매월 감소폭 줄어들 것"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국내 건설사의 해외수주 부진이 장기간 지속하고 있다. 그동안 주력 시장으로 꼽히던 중동과 아시아에서 좀처럼 실적 회복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다. 

18일 해외건설협회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7일까지 건설사의 해외 수주액은 94억1011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44% 줄었다. 특히 10대 건설사(HDC현대산업개발 미해당) 중 GS건설을 제외한 9개사가 전년동기 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SK건설은 올해 해외수주 금액이 3889만달러(약 461억원)로 전년대비 98% 급감했다. 10대 건설사 중 가장 큰 감소폭이다. 순위는 24위로 시공능력평가순위 10위권 건설사 중 가장 낮다.

다만 올해 2분기 이후 순위가 크게 뛸 가능성이 있다. 최근 SK건설의 수주실적이 아직 협회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날 SK건설은 벨기에 PDH 플랜트 기본설계(FEED) 수주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서유럽 PDH 플랜트 시장에 진출한 것. 총 공사금액은 약 4800억원이다. SK건설은 중국건축공정총공사(CSCEC)와 컨소시엄을 구성했으며 이 중 SK건설 지분은 42.5%(약 2040억원)이다.

또한 SK건설은 이달 초 영국 런던교통공사가 발주한 '실버타운 터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SK건설이 서유럽에서 처음으로 수행하는 인프라 민관협력사업(PPP)이다. 앞서 아랍에미리트(UAE)의 2단계 철도망 건설사업 중 구웨이파트(Ghweifat)~루와이스(Ruwais) 구간 공사도 수주했다. 총 공사금액은 약 4800억원이다.

나머지 대형 건설사는 현재 실적이 부진할 뿐 아니라 전망도 안갯속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누적 해외수주 금액이 8901만달러(약 1054억원)로 1년 전보다 84% 감소했다.

올해 1분기 기준 현대건설의 해외수주액은 2577억원으로 전년대비 77.7% 감소했다. 작년 현대건설이 수주를 예상했던 다수의 대형 해외 프로젝트가 올해로 연기된 탓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제유가가 상승했음에도 해외 발주가 대부분 지연됐다. 중동지역 발주는 지난 4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대비 25% 감소했다. 한국 건설업체의 중동 지역 수주는 지난 5월까지 전년 동기대비 70% 감소했다.

현대건설이 수주할 계획이었지만 연기된 주요사업은 알제리 복합화력발전소(약 8291억원), 우즈베키스탄 송변전 프로젝트(약 1조1845억원), 필리핀 매립 공사(약 5922억원), UAE 정제시설, 쿠웨이트 정유화학 콤플렉스, 인도네시아 발릭파판 수력발전소다.

해외수주가 잇따라 지연돼 실적 회복이 더디다는 게 증권업계의 평가다. 이상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한 신규수주가 현대건설 주가상승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이라크, 알제리, 사우디아라비아, 필리핀 프로젝트를 비롯한 해외수주의 성사여부가 향후 주가 흐름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 포스코건설(-61%), 대우건설(-49%), 삼성물산(-39%), 롯데건설(-28%), 대림산업(-19%), 현대엔지니어링(-16%)도 전년대비 해외수주가 일제히 감소했다.

반면 GS건설은 10대 건설사 중 유일하게 해외수주 실적이 증가했다. GS건설의 올해 해외수주 금액은 17억2450만달러(2조412억원)로 작년보다 165% 늘었다. 

전문가들은 올해 건설사들 해외수주가 줄어든 데는 기저효과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작년 해외수주 실적이 높다 보니 올해 금액이 작년보다 상대적으로 감소한다는 것. 작년 해외수주 총계는 321억1566만달러로 1년 전(290억599만달러)보다 10.7% 증가했다.

신동우 해외건설협회 실장은 "올해 건설사들 해외수주가 전년대비 감소한 것은 작년 6월 수주실적이 이례적으로 높았기 때문"이라며 "이달 말 수주실적을 다시 집계하면 전년대비 감소율이 30%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달 말에는 전년대비 감소율이 20%로 더 낮아지고 매월 감소폭이 줄어들 것"이라며 "올해 해외수주 총계가 300억~350억달러(약 35조5110억~41조4295억원)로 전년도와 비슷한 성적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건설 수주추이 [자료=해외건설협회]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신상 공개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검찰이 강북 모텔 연쇄살인 20대 여성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은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강북 모텔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20) 씨 이름과 나이, 머그샷을 공개했다. 신상은 이날부터 오는 4월 8일까지 30일간 공개된다.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중대범죄신상공개법에 따라 검찰은 강력범죄 등 특정중대범죄 혐의가 있는 피의자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에 회부해 신상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김씨는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지난달 9일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벤조디아제핀계 약물이 든 음료를 건네 의식을 잃게 하거나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살인·마약류관리법 위반 등)를 받는다. 피해자들 중 2명은 숨졌고 1명은 치료를 받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물을 숙취해소제에 타서 들고 다녔다고 진술했다. 또 남성들에게는 모텔 등에서 의견이 충돌해 이를 건넸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김씨가 첫 범행 이후 약물 양을 늘렸다고 진술한 점, 휴대전화 포렌식 자료 등을 볼 때 사망 가능성을 충분히 인지했던 것으로 판단하고 상해치사가 아닌 살인죄를 적용해 지난달 19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은 김 씨가 피해 남성으로부터 고급 식사 등을 제공받는 등 본인 경제력으로는 불가능한 경험을 할 기회로 삼은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가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결과도 나왔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김 씨에 대한 사이코패스 진단 평가(PCL-R) 결과 사이코패스에 해당한다는 판명 결과를 검찰에 송부했다.  사이코패스 진단검사는 냉담함, 충동성, 공감 부족, 무책임 등 사이코패스 성격적 특성을 지수화해서 도출한다. 총 20문항으로 이뤄졌으며 40점 만점이다. 통상 25점 넘으면 사이코패스로 분류되는데 김씨는 기준치 이상 점수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한편 피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2명이 추가로 드러나면서 경찰은 김 씨 여죄를 수사 중이다. calebcao@newspim.com 2026-03-09 14:40
사진
부정청약 등 혐의 이혜훈 집 압색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이재명 정부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가 낙마한 이혜훈 전 국회의원의 아파트 부정청약 의혹 등에 대해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섰다. 9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달 초 이혜훈 전 의원 자택 등 5곳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2026.01.23 pangbin@newspim.com 이혜훈 전 의원은 장남 혼인 신고를 미뤄 부양가족수를 늘리는 소위 '위장 미혼' 방식으로 2024년 7월 반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청약에 당첨됐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 이혜훈 전 의원은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당시 장남 부부 사이에 문제가 있었고 많은 노력을 했지만 관계가 좋지 않았다"며 자녀 동거가 불가피했다는 취지로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관련 의혹이 커지자 지난 1월 25일 장관 후보자 지명을 철회했다. 그밖에 이혜훈 전 의원은 보좌진 폭언 등 갑질 의혹, 자녀 입시 '부모 찬스' 의혹 등을 받는다. 서울 방배경찰서가 고발 사건 8건을 집중 수사하다가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로 넘겼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과 관련자 조사 후 이혜훈 전 의원을 소환할 예정이다. ace@newspim.com 2026-03-09 13:2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