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관리 효율성과 예산관리 적합성 등 심의방향 제시
[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 제336회 정례회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은주 예결위원장을 포함한 28명의 예결위 위원들은 지난달 31일 경기도 및 도교육청의 2018회계연도 결산과 예비비 지출 승인(건)이 제출된 후 실국별 결산개요 및 관련분야 자료를 요구하며 사전심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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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전경.[사진=뉴스핌DB] |
이 예결위원장은 "결산의 목적에 대해 당초 편성된 예산의 목적대로 적절하게 집행됐는지, 불필요한 예산의 낭비는 없었는지 면밀하게 심의할 예정이다"며 "심의 결과를 장래의 예산과정에서 건전하고 효율적인 재정운영이 될 수 있도록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결산위원회는 이번 2018회계연도 결산심의에서 집행부의 정책 및 사업관리가 효율적으로 진행됐는지 집행률, 집행잔액, 불용액 사유, 성과목표 설정 및 달성도, 성인지사업의 적합성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예정이다.
또한 예결위는 세수추계 및 채권·채무관리의 적정성을 되짚어 보고 예산의 전용, 사고이월, 결손처분, 예비비 지출 등 집행부 재량범위 내에서 이루어지는 예산관리 업무들이 적합하게 이뤄지고 있는지도 꼼꼼히 심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그들은 학교실내체육관건립지원, 무상교복지원 등 집행부 부동의·조건부 동의 사업들의 집행잔액이 상당한 사례를 들며 비효율적인 재원관리 및 사업추진에 대한 의회와 집행부의 소통 노력이 부족한 점을 이번 결산심의에서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zeunb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