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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임성재, RBC 캐나다오픈 1R 1타차 2위… 브래들리 선두

기사입력 : 2019년06월07일 08:14

최종수정 : 2019년06월07일 09:21

RBC 캐나다오픈 1라운드
성적따라 US오픈 출전 가능성 열려
배상문 59위·김민휘 84위

[서울=뉴스핌] 정윤영 기자 = 임성재가 PGA 투어 첫 우승을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임성재(21·CJ대한통운)는 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6967야드)에서 열린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달러·우승상금 136만8000달러)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 6개를 몰아치며 6언더파 64타를 기록, 셰인 로리(32·아일랜드)와 공동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첫 홀인 10번홀(파4)부터 11번홀(파4)까지 2개홀 연속으로 버디를 잡으며 좋은 좋은 출발을 보였다. 

임성재가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0번홀에서 두 번째 샷을 핀 90m 앞에 붙여 가볍게 버디를 낚은 임성재는 11번홀에서도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1.3m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임성재는 16번(파3)과 17번홀(파5)에서도 연속 버디를 잡아냈다. 16번홀에서는 티샷을 홀 우측 2.5m에 떨어트려 버디에 성공했고, 17번홀에서는 2퍼트로 홀아웃했다.

후반 9개 홀을 돌면서도 버디 기회는 찾아왔다. 4번홀(파5) 그린 우측 러프에서 시도한 칩샷을 홀 20cm에 붙여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티샷이 오른쪽으로 밀린 9번홀(파4)에서 15m 거리에서 때린 샷이 들어갔다.

임성재는 첫 날 드라이브 비거리 299.5야드, 페어웨이 적중률 78.57%, 그린 적중률 83.33%로 뛰어난 샷감을 선보였다.

세계 랭킹 68위인 임성재는 이 대회가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 랭킹에서 60위 안에 들어야 13일 개막하는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성적을 내느냐에 따라 그의 US오픈 출전 여부가 갈릴 수 있다. 

키건 브래들리(32·미국)는 이날 '노 보기' 플레이로 버디만 7개를 잡으며 임성재와 1타차 단독 선두로 거듭났다. 7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브래들리는 이 대회에서 통산 5승째이자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US 오픈을 한주 앞두고 대회에 출전한 로리 매킬로이(30·잉글랜드)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솎아내 3언더파 67타를 기록,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배상문(33)은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공동 50위권에, 김민휘(27·CJ대한통운)는 버디와 보기를 각 3개씩 몰아쳐 이븐파 70타로 80위권에 자리했다.

이 대회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더스틴 존슨(34·미국)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를 6개나 범해 1오버파 71타로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통산 20승째를 쌓아 올린 존슨은 올 시즌 WGC-멕시코 챔피언십(우승), PGA 챔피언십(준우승), 마스터스(준우승) 등 톱 10에 7차례 진입한 바 있다.

김민휘가 80위권을 기록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더스틴 존슨이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1라운드 리더보드. [사진=PGA]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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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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