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종합] 참좋은여행 "동유럽 패키지 여행 중단"...예약 취소 문의 폭주

기사입력 : 2019년05월30일 12:41

최종수정 : 2019년05월30일 13:17

여행 취소 문의 폭주 중..."규정에 얽매이지 않는다"
예약 취소자 "환불 못 받더라도 여행 가지 않는다"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29일(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유람선 침몰 사고 이후 참좋은여행이 현재 예약된 동유럽 패키지 여행을 중단하기로 했다. 관광객들의 예약 취소 문의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여행사 측은 취소를 원할 경우 전액 환불 조치할 방침이다.

참좋은여행은 30일 "(이번 사고) 이후 예약된 동유럽 패키지는 중단 예정"이라며 "다만 다른 곳은 문제가 없으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든 동유럽 패키지를 중단하는 것인지, 이번에 사고가 발생한 패키지만 중단하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고민해봐야 한다"고 했다.

이어 "아직까지 환불 관련 정확한 방침은 세워지지 않았지만 사내 환불 규정에 얽매이지 않는다"며 "패키지 예약자들이 취소를 원한다면 위약금 없이 전액 환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에 다수의 한국인이 타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 30일 오전 서울 중구 참좋은여행사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우리국민 33명 중 현재 7명이 구조되었고, 실종자 19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며, 사망자는 7명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2019.05.30 mironj19@newspim.com

참좋은여행 측에는 이날 사고 이후 예약자들의 취소 문의가 쉴새없이 이어지고 있다. 참좋은여행을 통해 단체 여행을 가기로 했던 60대 여성 A씨는 "사고가 났다는 얘기를 듣고는 안 가기로 했다"며 "어제 돈을 다 냈는데 환불을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같이 가기로 한 지인이 여행사에서 전화해 준다고 말하길래 여행사에서 전화 오길 기다리고 있다"며 "여행 규정상에는 갑자기 취소할 경우 30% 떼고 차액만 준다고 하는데 그냥 70%만 돌려받더라도 안 간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오후 9시쯤(현지 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탑승하고 있던 유람선이 침몰했다. 외교부는 한국인 3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중 7명은 구조됐으나 7명은 사망했고 실종된 19명은 구조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탑승객 연령대는 대부분 40~50대로 확인됐다. 최연소 탑승자는 2013년생 여아, 최고령 탑승자는 1947년생 남성이다.

참좋은여행 측은 이날 오후 부사장을 포함한 본사 직원 20명으로 구성된 수습단을 사고 현장에 급파할 예정이다.

sunja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