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해양플라스틱 저감' 나선 정부, 폐어구·폐부표 보증금제 도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018년 기준 해양쓰레기 14만9000톤
해양플라스틱 쓰레기 현존량 11만8000톤
해수부, 폐어구·폐부표 회수…보증제 시행
2022년까지 50%대 친환경 부표 교체
하천 유입 차단, 해양유입 차단의무 부과
항만·어항의 해저쓰레기 집중 수거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정부가 바다 속 해양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해 ‘폐어구·폐부표’ 회수를 위한 보증금 제도를 시행한다. 미세 플라스틱으로 변형되기 쉬운 스티로폼 부표는 친환경 부표로 교체하는 등 2022년까지 보급률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하천을 통한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의 해양유입 차단의무가 부과된다. 폐기물이 해양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유출방지 시설’ 설치도 추진중이다. 올해 침적폐기물 수거 등 수거・처리에 475억원의 예산이 편성된 만큼, 항만·어항의 해저쓰레기에 대한 집중 수거에도 나선다.

정부는 30일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제79차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해양 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을 확정했다.

이번 대책에는 ▲발생원별 저감대책 ▲해양 플라스틱 수거·운반체계 개선 ▲해양 플라스틱처리·재활용 촉진 ▲관리기반 강화 및 국민인식 제고 등 4대 분야 12개 추진과제가 담겼다.

이를 통해 해양수산부는 2018년 대비 2022년까지 해양플라스틱 30%, 2030년까지 50%를 저감한다는 목표다.

해양 쓰레기 더미. [사진=로이터 뉴스핌]

우선 해수부는 해양 플라스틱 쓰레기의 약 53%를 차지하는 폐어구·폐부표의 회수를 촉진한다. 폐어구·폐부표를 가져올 경우 보증금을 되돌려 주는 ‘어구·부표 보증금 제도’가 대표적이다.

해수부는 해당 제도를 위해 주요 항·포구에 폐어구·폐부표 집하장을 설치하는 등 올해 타당성 용역 후 2021년 시행할 계획이다.

해양투기를 유발하는 기준미달 어구에 대해서는 ‘수산자원관리법’ 개정을 통해 제조·사용단계 뿐만 아니라 수입·유통단계까지 전면 금지키로 했다. 스티로폼 부표의 경우는 2022년까지 친환경 부표로 50% 가량 교체, 보급한다.

하천을 통해 유입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차단에도 주력한다. 해역관리청(해양환경관리 업무를 수행하는 해수부, 지자체)과 하천관리청(하천의 사용 및 보전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국토교통부, 환경부, 지자체)에 플라스틱 쓰레기의 해양유입 차단의무가 부과될 계획이다.

해양에 접하는 하천으로부터 폐기물이 해양에 유입되지 않도록 유출방지 시설을 설치하는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안’은 국회 계류 중이다.

해양 플라스틱 수거·운반체계 개선의 경우는 도서·해저 등 수거곤란 지역의 수거를 강화키로 했다. 도서지역에는 집하장을 설치하고 정화운반선 등을 권역별로 배치한다.

배타적경제수역의 해저쓰레기는 어업단체와 협력해 수거하고 2022년 건조 예정인 대형방제선이 적극 활용된다. 항만·어항 등의 해저쓰레기 예산도 대폭 확대하는 등 2022년까지 집중 수거에 나선다.

낭장망회원들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고 있다. [사진=완도군 ]

아울러 해양쓰레기의 발생현황과 이동경로를 분석할 수 있는 ‘해양 플라스틱 분포지도’와 드론 등을 활용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모니터링 체계가 가동된다. 진공흡입식 수거장치 등 신규장비 개발‧도입도 추진한다.

수거실적이 우수한 어촌계에는 자율관리공동체, 어촌체험마을 선정 때 가점을 부여키로 했다.

해양 플라스틱 처리‧재활용 촉진에서는 해양쓰레기 전처리시설을 구축하고 위탁 처리업체 관리가 강화된다.

해양 플라스틱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서는 양식용 부표 등 기존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제품 생산자에게 제품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회수하여 재활용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 적용품목의 재활용 의무율도 단계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관리기반 강화에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해양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관리법’ 제정을 통해 해양폐기물의 종합적·체계적 관리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지자체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는 해양쓰레기 관리를 위한 표준조례안도 신설한다.

이 밖에 연안 미세 플라스틱의 분포 현황 조사와 범정부 차원의 인체 위해성 연구, 국민 캠페인, 어업인, 낚시인 대상 맞춤형 교육 강화 등을 추진키로 했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이번 대책을 바탕으로 정부의 역량과 자원을 집중해 해양 플라스틱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갈 것”이라며 “플라스틱이 없는 바다를 만들기 위한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해양쓰레기 관련 예산은 친환경부표 보급 등 발생원 관리 52억원, 침적폐기물 수거 등 수거・처리 475억원, 해양미세플라스틱 환경위해성 연구 등 조사・연구 34억원, 인식증진 8억원 등 569억원이 편성된 바 있다.

해양 플라스틱 저감 종합대책 [출처=해양수산부]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