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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골드만삭스 등장하려면 과도한 규제 풀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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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선진국과 동일 수준 규제환경에선 글로벌 IB 따라잡기 어려워"
금융위 "법 개정보단 제도 보완...인가제도·차이니스 월 등 개편"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금융투자회사가 글로벌 투자은행(IB)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선진국 보다 과도한 자본시장 규제 여건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금융당국은 인가제도 개선 등 달라진 금융투자산업 환경에 맞춘 규제 개선을 약속했다.

14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10년 평가와 과제' 세미나에서 토론자들이 자본시장법 성과를 토론하고 있다. [사진=김형락 기자]

14일 서울 여의도 금투센터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10년 평가와 과제' 세미나에서 토론자로 나선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미국 투자은행은 채권 보존 능력이 있는지에 대한 적기 상환성 규제를 받지만, 한국 금융투자회사는 적기성, 건전성, 투자자 보호 3가지 규제를 한꺼번에 받는다"며 "미국과 출발 지점이 다른 국내 금융투자회사가 지금과 같은 규제 환경에선 선진국 투자은행을 쫓아가기 어렵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자본시장 여건은 고객이 결정하지만 산업 여건은 법이 결정한다"며 "선진국과 동일한 규제를 적용하면 국내 금융투자산업은 글로벌 선두 주자를 따라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자자 보호 때문일 수 있지만 건전성 측면에서 국내 금융투자회사들이 은행보다 많은 적기 상환 요구 제재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안창국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과장은 "자본시장법의 한계로 지적된 여전한 네거티브 규제, 법 적용 경직성 등 금융당국의 감독역량 부족을 인정한다"며 "자본시장법을 고치기 보다는 이면에 숨어있는 취지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개선책을 찾아야 한다"고 답했다.

안 과장은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인정, 발행어음 허용, 신 영업용순자본비율(NCR)로의 규제 변화를 제도 개편 성과로 꼽으며, 건전성 규제를 포함해 영업행위 준칙을 바뀐다면 저금리·장기투자·대체투자 환경을 접목해 후행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가야 맞다"고 말했다.

인가제도 개편 의지도 밝혔다. 안 과장은 "금융투자회사가 새로운 업무를 할 때마다 대주주 심사, 다른 관련 법령을 살피는 등 절차적 규제가 많다"며 "자본시장법 취지에 맞는 환경이 정비되지 않았다"고 진단했다.

금융투자회사의 정보교류 차단장치(차이니스 월) 규제 완화도 발표할 예정이다. 안 과장은 "IB 업무는 융복합적 일이기 때문에 차이니스 월 규제를 적용하면 사업 영역이 준다"며 "원차이니스 월 규제는 원칙중심 시행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협회가 자율규제 형식으로 가이드라인 만들어, 차이니스 월 규제를 금융투자회사 책임 아래 두는 방향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자료=각 사 영업보고서, 자본시장연구원]

이날 토론회에선 자본시장법 시행 뒤 금융투자업계가 외형적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나 나왔다. 자본시장법 시행 뒤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종합금융투자업자 5곳이 새로 등장했고, 금융투자회사의 핵심사업도 위탁매매서 IB, 자산관리(WM)로 바뀌었다.

자본시장법은 2007년 8월 제정돼 2009년 2월부터 시행됐다. △금융투자상품 규정 방식을 열거주의에서 포괄주의로 바꾸는 포괄적 규제 △기관별 규제에서 기능별(매매·중개·집합투자·신탁·일임·자문업) 규제체계로 전환 △금융투자업 업무 범위 확대 △투자자보호 규제 체계화및 강화 등이 주요내용이다.

조성훈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금융투자회사들의 대형화, 수익구조 변화를 자본시장법 도입 성과로 꼽았다.

조 연구위원은 "2001년부터 2018년까지 금융투자회사들의 자기자본 꾸준히 증가했다"며 "5대 대형사는 2008년 말 2조3000억원 이었던 자기자본이 지난해 말 5조3000억원으로 2.3배 늘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수익구조에서 위탁매매 비중이 줄고 IB, 자기매매 부분 비중은 늘었다.

자본시장법 시행 전 70% 웃돌았던 위탁매매 비중은 지난해  40%로 감소했다. IB 부문 비중은 2008년 6.8%서 지난해 19.7%로 늘었고, 자기매매 비중 같은 기간 16.8%에서 27.8% 로 확대됐다.

이날 토론회는 자본시장연구원과 한국증권학회, 한국증권법학회과 함께 열었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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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언팩] 베일 벗은 갤S26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은 행사 시작과 동시에 환호로 가득 찼다. 갤럭시를 상징하는 사각별이 대형 스크린에 떠오르자 객석 곳곳에서 함성이 터졌고,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사장이 무대에 오르자 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삼성전자는 이날 갤럭시 S26 시리즈를 공개하며 이를 '3세대 스마트폰'으로 규정했다. 핵심은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이다. 사용자의 명령을 기다리는 기기를 넘어, 맥락을 이해하고 먼저 예측·제안·행동하는 '행동하는 AI'로의 전환을 공식화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발표를 마치고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노 사장은 "모든 획기적인 기술은 처음에는 경이로움으로 등장하지만, 역사를 바꾸는 기술은 인프라가 되면서 조용히 배경으로 스며든다"며 "AI가 지금 바로 그 지점에 서 있다"고 말했다. 이어 "AI는 누구나, 어디서나, 별도의 전문 지식 없이 작동해야 한다"며 "여러분이 인식하기도 전에 필요를 예측하는 스마트폰, 습관을 학습하고 실시간으로 적응하는 스마트폰, 여러분을 대신해 행동하는 스마트폰. 이것이 바로 에이전틱 AI 폰"이라고 강조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 행사장 가득 채운 'AI 인프라' 선언 이날 행사에는 북미를 비롯해 유럽·아시아 등 세계 각지에서 온 미디어와 인플루언서, 파트너 등 1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시작 1시간 전부터 입구에는 긴 줄이 형성됐고, 참석자들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무대 연출을 촬영하거나 체험존 동선을 확인하느라 분주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관람객들은 새로 공개된 기기를 직접 체험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26 울트라를 활용해 '갤럭시 언팩 2026' 행사를 촬영했다. [사진=공동취재단]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인파의 모습. 김정인 기자 =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케데헌을 연출한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Maggie Kang)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참석한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삼성전자는 이번 무대를 글로벌 영화 감독 매기 강과 협업해 연출했다. 매기 강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연출한 차세대 크리에이터로, 이번 언팩에서는 크리에이티브 자문으로 참여했다. 행사 기획 단계부터 발표 메시지 구성, 초청장 콘셉트, 무대 연출 요소 등 전반적인 스토리텔링에 관여했다는 설명이다. ◆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에 박수 이날 가장 큰 반응이 터진 순간 중 하나는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시연이었다. 측면에서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제어하는 장면이 공개되자 객석에서는 박수와 환호가 이어졌다. 50대 미국인 남성 스태프는 "미국은 대중교통 이용이 상대적으로 덜하긴 하지만 회사나 차량 이동 중 타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운 상황은 많다"며 "보호 필름처럼 화면이 어두워지지 않으면서 사생활을 지킬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적"이라고 평가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의 모습.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존에 인파가 몰려있다.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현장. 2026.02.26 kji01@newspim.com 에이전틱 AI에 대한 반응도 이어졌다. 삼성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행사에 참석한 20대 한국 남성은 "AI가 알아서 행동한다고 생각하면 어렵지 않다"며 "실생활에서 바로 쓰일 것 같고 경쟁사 대비 앞선 느낌이 강하다"고 말했다. 미국 조지아에서 온 삼성 멤버십 참가자는 "나이토그래피는 인플루언서에게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다"며 "작은 스마트폰 하나로 전문가급 영상 촬영이 가능하다는 점이 큰 매력"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20대 미국인 여성 스태프는 "현장에서 나우 넛지 기능은 특히 고령층이나 활동이 어려운 사용자에게도 유용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S26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에 전시된 갤럭시 버즈4 시리즈의 모습. 2026.02.26 kji01@newspim.com ◆ '3세대 스마트폰' 비전 공식화 이번 언팩은 AI를 전면에 내세워 '3세대 스마트폰'의 방향성을 공식화한 자리였다. 노 사장은 "AI는 인프라가 되어야 한다"며 "더 많은 사람에게 접근 가능해야 하고(Reach), 누구나 보편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열려 있으며(Openness), 신뢰를 기반으로 작동해야 한다(Confidence)"고 강조했다. 이어 "보안과 프라이버시를 기본값으로 설계한 AI만이 일상의 기반이 될 수 있다"며 "갤럭시는 책임 있는 AI 경험을 통해 모바일의 다음 단계를 열어가겠다"고 했다. [샌프란시스코=뉴스핌] 김정인 기자 = 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사장(가운데)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6'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2026.02.26 kji01@newspim.com kji01@newspim.com 2026-02-26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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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55억원 포기 이유는?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민희진 오케이 레코즈 대표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철동 교원 챌린지홀에서 하이브와의 "255억원을 내려놓는대신 현재 진행중인 모든 소송과 분쟁을 중단하라"는 기자회견을 마치고 차량에서 취재진과 대화하고 있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2일 민 대표 등 3명이 하이브를 상대로 제기한 풋옵션 행사에 따른 주식매매대금 청구 소송을 인용하고,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게 255억 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으며 하이브는 항소했다. 2026.02.25 yym58@newspim.com   2026-02-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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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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