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나경원 “北 식량지원은 미사일 비용 대주기”

기사입력 : 2019년05월14일 10:43

최종수정 : 2019년05월14일 10:43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北식량공작 전술 덫 피하려면 전제조건 필요”
“여당‧정부 경솔 대북정책, 식량지원까지 몰아가”
“1대 1 회담 거절한 靑 옹졸…비판 목소리 듣길”

[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북한의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 철저한 모니터링 없는 식량지원은 사실상 미사일 발사 비용 대주기”라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10시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의 영리한 식량 공작 전술 덫에 걸리지 않고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05.14 kilroy023@newspim.com

나 원내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이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을 만나 대북지원을 논의했다고 한다. 이는 국내 비판을 아랑곳하지 않고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북한은 ‘호들갑 떤다’는 이야기로 깍아내리고 있고 개성공단 재가동 문제를 언급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된 것은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개성공단을 방문하고, 여당 의원이 ‘지원을 했다면 무력시위를 했겠느냐’고 얘기했기 때문이다. 결국 여당과 정부의 경솔한 대북정책이 식량지원까지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미사일 도발에 식량지원으로 화답한다면 앞으로 대북 협상력을 잃어버리고 말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 원내대표는 대북 지원에 대한 투명성 문제도 우려했다. 그는 “마크 카세이어 제네바 주재 미국 대표부 임시 대사가 북한 관련 회의에서 대북 인도적 지원의 투명성을 촉구하기도 했다”며 “북한의 영리한 식량 공작전술 덫에 걸리지 않고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이 되기 위해서는 전제조건이 필요하다. 북한의 미사일 사과와 재발방지 약속, 철저한 모니터링 없는 식량지원은 사실상 북한 미사일 발사 비용 대주기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나 원내대표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민심을 받들었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2년 소회에 대해 “경제와 안보, 민생 모두 무너지고 있다. 한마디로 나라 같지도 않은 나라가 되어가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와 경제 자유화를 요구했다.

나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과 한국당 대표 1대 1 회담 요구를 거절한 청와대를 향해 “문 대통령은 옹졸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속좁은 정치로 내편 챙기기에만 골몰하지 말고 쓰디쓴 비판의 목소리도 듣고, 야당 제안에 대해서도 진심으로 귀기울여줄 것을 부탁한다”고 했다.

q2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