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변동성 장세 속에서도 외국자본 끌어들이는 A주 알짜 종목

기사입력 : 2019년05월10일 08:43

최종수정 : 2019년05월10일 09:39

올해 1분기 A주 투자 외자 규모 증가폭 6년래 최고치
대형 우량주 투자 선호 추세 변함없어

[편집자] 이 기사는 5월 9일 오후 7시24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타이베이=뉴스핌] 강소영 기자=올해 1분기 중국 증시에 투자한 외국자본의 증가 규모가 6년래 최고치에 달했다. 또한, 최근 A주의 변동성 확대에도 일부 우량주에 대한 외자의 투자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하이정취안바오(上海證券報)는 인민은행의 자료를 인용해 1분기 외국 기관투자자와 외국 개인의 역내 위안화 주식자산 증가 규모가 5000억 위안을 넘어섰다고 8일 보도했다. 이는 외국자본이 보유한 중국 공모펀드 자산 규모에 맞먹는 규모다.

올해 1분기 외자가 보유한 A주 주식 시가총액은 1조 6839억 위안으로 지난해 4분기보다 5321억 위안이 늘어났다. 2013년 이후 최대 규모다.

중국 인허(銀河)증권 펀드연구센터의 자료에 따르면, 1분기 외국인이 보유한 공모펀드 규모는 1조 9460억 위안이다. 같은 기간 외자가 보유한 A주 시총과 차이가 2621억 위안에 불과하다. 인허증권은 올해 공모 주식형 펀드의 규모가 극적으로 늘어나지 않는다면, 외자 보유 A주 시총이 공모펀드 규모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외자의 A주 투자 확대가 가장 두드러진 것은 후강퉁과 선강퉁 거래였다. 후·선강퉁을 통한 외자의 '북상 자금(외국자본이 홍콩을 거쳐 중국 본토로 북상한다는 의미)'은 올해 A주 상승장세를 연출하는 주요 동력 가운데 하나였다.

외자가 투자하는 A주 종목은 전체의 90% 이상이 시가총액 기준 상위 20% 이내, 순이익 규모 상위 20% 이내의 실적 우수 우량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국 눠더펀드(諾德基金)의 잉잉(應穎) 애널리스트는 "올해 A주 상승장세 속에서 시총 규모가 작은 종목의 주가 상승이 두드러졌지만, 대형 우량주를 선호하는 외자의 투자 성향은 바뀌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실적이 우수하고 시가총액이 큰 우량주에 투자한 후 오랫동안 보유하는 기존의 특징을 그대로 드러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 보면, 외자는 소비와 금융 섹터 우량주에 주목했다. 식음료, 비은행 금융사, 은행과 의약 업종에 대한 투자가 많았다.

(이상 5월 7일 기준)

중국 주식 전문가들은 5월 들어 A주의 변동성이 커지고, 불안정한 시황을 나타내고 있지만 외자의 A주 투자 확대 추이가 지속될 것으로 낙관했다.

실제로 JP모건,UBS 등 대형 외국 기관투자자들은 최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주 전망을 밝게 본다고 밝혔다.특히 MSCI 지수의 중국 종목 편입 확대가 이뤄지는 5월 말이 다가올수록 시장 분위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4월부터 후·선강퉁에선 외자 순유출이 이어지고 있어 외자가 '변심'한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4월 한 달 동안 180억 위안의 외자가 빠져나갔다. A주가 급락한 최근 3거래일 동안에도 117억 2800만 위안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경제전문 매체 후이퉁왕(匯通網)은 최근 외자의 증시 이탈추세에도 개별 우량주에 대한 외자의 투자는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js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