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한-러 혁신기업 플랫폼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이노비즈협회와 함께 국내기업의 성공적인 러시아 시장정착을 위해 올해부터 '혁신기업 러시아 진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국내기업을 대상으로 현지기업과의 비즈니스 상담회, 투자유치 상담회가 오는 5월말 러시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창업 기업으로 최종 선정된 기업에는 현지 창업자금으로 최대 3000만원이 지원될 계획이다.
협회는 지난 4일 신청 기업 60개사를 대상으로 러시아 투자 및 산업협력 환경을 설명하고 현지 진출에 성공한 사례를 소개하는 등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한 바 있다.
오늘 개최된 컨퍼런스는 러시아 정부 투자전담 기관인 벤처 컴퍼니, 국영개발은행, 스콜코보 혁신 재단 관계자 등도 참석해 창업지원 기관의 지원제도, 인큐베이팅 등 러시아 창업, 투자 및 시장 진출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국내 혁신 기업들에게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1차 선정 16개 기업은 IR 피칭과 러시아 관계자와의 1:1 상담을 통해 러시아 시장진출과 창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냈다.
컨퍼런스에 참석한 김종길 이노비즈협회 상근부회장은 "한국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첨단 기술 기반의 혁신적 이노비즈 기업들이 러시아 혁신 기업들과 동반 성장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강남구 삼정호텔에서 열린 '한-러 혁신기업 플랫폼 컨퍼런스'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9.04.17 [사진=이노비즈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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