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뉴욕증시] 1Q 어닝시즌 출발 호조에 블루칩 강세

기사입력 : 2019년04월13일 05:06

최종수정 : 2019년04월13일 07:00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은행권을 필두로 한 1분기 미국 기업 실적 시즌이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면서 뉴욕증시가 상승 탄력을 받았다.

분기 성적표를 공개한 JP모간과 함께 자체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선보인 월트 디즈니, 셰브런과 인수 협상을 타결한 애너다코 정유 등 개별 종목의 강세가 지수를 끌어올렸다.

다우존스 지수 일간 추이 [출처=인베스팅닷컴]

EU가 200억유로(226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기 위한 본격적인 수순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가에 미친 충격은 제한적이었다.

12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69.25포인트(1.03%) 급등하며 2만6412.3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19.09포인트(0.66%) 오른 2907.4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36.80포인트(0.46%) 상승한 7984.16에 마감했다.

이날 JP모간을 시작으로 한 1분기 어닝 시즌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S&P500 기업 이익에 대한 전망이 흐리지만 출발은 비교적 긍정적이었다.

JP모간이 1분기 91억8000만달러(주당 2.65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에 비해 5.4% 높은 성적을 거뒀다. 아울러 시장 예상치인 2.35센트를 웃돌았다.

웰스 파고 역시 적극적인 비용 감축에 기대 1분기 55억1000만달러(주당 1.20달러)의 순이익을 달성,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4%에 달하는 이익 증가를 나타냈다.

반면 주가는 엇갈렸다. JP모간이 4% 이상 강한 랠리를 보인 반면 웰스 파고는 3% 가까이 내림세를 나타냈다.

디즈니의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가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새로운 서비스의 수익성에 대한 기대가 번지면서 디즈니 주가는 11% 폭등했다. 반면 콘텐츠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는 5% 가까이 급락했다.

에너지 업계의 인수합병(M&A)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미국 2위 석유 업체인 셰브런은 셰일 업계 대표주자인 애너다코 정유를 330억달러의 주식 및 현금 거래로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소식이 전해지면서 애너다코 정유가 무려 32% 수직 상승했고, 셰브런은 5% 선에서 하락 압박을 받았다.

경제 지표는 엇갈렸다. 에너지 가격을 중심으로 3월 수입 물가가 0.6% 상승해 2개월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고, 미시간 대학이 발표한 4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6.9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인 97.5에 미달했다.

한편 월가는 다음주 이어지는 기업 실적 발표와 함께 미국과 일본의 첫 무역 교섭 및 중국 협상 팀과 진전 여부를 주시할 전망이다.

US 뱅크의 빌 노디 이사는 마켓워치와 인터뷰에서 “개별 종목의 호악재와 주가 등락이 당분간 다우존스 지수를 쥐락펴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파기환송' 향후 재판 절차는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재판을 다시 받게 되면서 향후 절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법원 전원합의체(전합)는 1일 오후 3시 이 후보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에서 10(파기환송)대 2(상고기각) 의견으로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이 소송기록을 서울고법으로 송부하면 배당 절차가 진행된다. 단 기존 2심을 진행한 재판부는 배당에서 제외되며, 재판부 배당 후 본격적인 심리가 재개된다. 재판부 배당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결정될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을 마치고 나서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이번 사건은 대법원이 원심의 무죄 선고를 파기하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사건이다. 대법원판결은 기속력(구속력)이 있기 때문에, 이를 뒤집을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기되지 않는 이상 파기환송심은 대법원판결 취지에 따라 심리를 진행하게 된다. 앞서 1심은 이 후보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파기환송심에서도 피선거권 박탈에 해당하는 선고가 나올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으로 1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사자는 향후 5년간 피선거권이 박탈돼 공직선거에 출마할 수 없다. 다만 이번 사건으로 이 후보의 형이 확정되기까진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파기환송심 심리와 선고 자체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데, 파기환송심이 선고를 단시간에 낸다고 해도 피선거권 박탈형이 나온다면 이 후보가, 반대의 경우엔 검찰이 재상고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결국 사건은 다시 대법원으로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상고이유서는 20일 안에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이 후보가 재상고를 결정하는 상황이 온다면 최소 20일은 벌 수 있다. 이러한 과정을 고려했을 땐 이 후보의 형 확정은 '6·3 조기대선' 전까지 나오기 어렵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그리고 이 후보에 대한 유죄 확정이 대선 이후로 넘어가고 이 후보가 대통령으로 당선될 경우 '헌법 제84조'에 대한 논란이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헌법 제84조는 '대통령은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재직 중 형사상의 소추를 받지 아니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조계 안팎에선 대통령의 불소추 특권 범위를 임기 도중 기소되지 않는 것으로 해석해야 하는지, 당선 전 기소된 사안도 포함해야 하는지 등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결국 이에 대한 해석이 헌법재판소로 넘어갈 수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hyun9@newspim.com 2025-05-01 18:12
사진
과기부 "SKT 신규 모집 중단" 촉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될 때까지 SK텔레콤의 이용자 신규 모집이 전면 중단될 예정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일 SK텔레콤에 해킹사고 발생에 따른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보다 강도 높은 해결책 추진을 촉구했다. 먼저 국민이 상황을 납득하고 안심할 수 있도록 일일 브리핑 등을 통해 현 상황을 국민 입장에서 쉽게 설명하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토록 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제선 SKT 로밍센터에서 고객들이 유심교체를 위해 줄을 서 있다. 2025.04.28 choipix16@newspim.com 유심 교체 물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심 물량 공급이 안정화 될 때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자 신규모집을 전면 중단하도록 요구했다. SK텔레콤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밝힌 일부 계층에 대한 유심보호서비스 일괄 적용 방안의 이행계획을 제출하고, 이번 해킹사고에 따른 이용자 피해발생 시 100% 보상을 책임지는 방안도 국민에게 구체적이고 적극적으로 설명토록 했다. 각계 소비자단체 등에서 제기하는 위약금 면제, 손해배상, 피해보상 시 입증책임 완화 등을 검토하고, 이용자 피해 보상 방안을 마련해 이행토록 했다. 최근 SK텔레콤의 잦은 영업전산 장애가 발생하는 것과 관련, 장애 발생시 즉각적인 상황공유와 신속한 복구를 통해 번호이동 처리가 지연되지 않도록 조치하도록 했다. 이달 초 연휴기간 출국자들이 공항에서 유심 교체를 위해 오래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인력도 대폭 확대토록 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5-01 16:2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