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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6개 치매안심센터 연내 개소…독거노인 전수 치매검진 실시

기사입력 : 2019년03월29일 12:05

최종수정 : 2019년06월28일 06:46

치매안심센터서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 개최
치매전문 요양보호사 2022년까지 매년 2만7000명 양성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치매안셈센터가 올해 안에 모두 문을 열고 모든 독거노인에 대한 치매검진이 실시된다.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는 29일 '제3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성남 중원구 치매안심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는 치매국가책임제 추진 성과와 올해 내 모든 치매안심센터 완전 개소, 독거노인 전수 치매검진 실시 등 향후 발전계획을 담고 있는 '치매국가책임제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안)'을 논의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인턴기자 =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9일 오전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3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03.29 dlsgur9757@newspim.com

치매안심센터는 핵심 국정과제인 치매국가책임제가 지역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정부는 '치매국가책임제 추진현황 및 향후계획(안)'을 통해 우선 올해 안으로 모든 치매안심센터(256개)가 서비스를 완벽히 제공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교통이 불편하거나 면적이 넓은 기초자치단체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이 보다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분소형 치매안심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치매 고위험군에 대한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독거노인 대상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등 기존 사업과 협력하여 전수 치매검진을 실시하고, 예방·관리 서비스도 찾아가는 방식으로 제공한다.

기존 장기요양 시설을 치매 전담형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촉진하기 위해 시설기준을 개선하고, 질 높은 치매환자 맞춤형 돌봄 서비스 제공을 위해 치매전문 요양보호사를 2022년까지 매년 2만7000명을 양성할 꼐획이다.

법령 개정과 전산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치매안심센터와 건강보험공단 연계체계 구축을 추진해, 정책 자원 간 동반 상승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하고 보다 질 높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치매검진 비용을 더욱 줄이기 위해 병의원에서 신경인지검사를 받을 경우 중위소득 120% 이하를 대상으로 치매안심센터에서 지원하는 금액을 현행 8만원에서 15만원까지 확대한다.

올해 안으로 치매전문병동 설치 완료 후 시설·인력기준을 갖춘 곳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해 지역에서 치매환자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또, 현재 공립요양병원이 없는 149개 기초자치단체의 치매 노인·가족들도 치매안심병원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병원을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해부터는 경증 치매 어르신도 피후견인으로 선정받을 수 있도록 하고 후견인의 나이 제한기준을 폐지해 후견인의 참여 폭도 확대한다.

치매 파트너즈를 양성하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에서 이들의 활발한 활동을 장려하는 방안을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논의학,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인식개선, 치매 친화적 사회 조성에 초점을 맞춰 모든 지역에 치매안심마을이 조성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치매 국가책임제는 국가가 치매환자와 가족의 고통을 분담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명으로 포용국가 실현에 매우 중요한 축"이라며 "모든 지역에 치매안심센터 구축 완료, 독거노인 전수 치매검진 및 예방관리 강화 등 현재 추진 중인 과제들을 내실 있게 이행하기 위해,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관련부처와 협력해 보다 많은 국민이 치매 국가책임제의 혜택을 보다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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