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한국은행이 오늘 오후 외환시장 개입 내역을 공개한다. 다만 작년 하반기 매수에서 매도를 차감한 '순거래액'만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은행은 29일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는 지난해 5월 발표했던 '외환정책 투명성 제고 방안'에 따라 시장안정조치 내역을 금일 오후 4시 한국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은행 측은 "2018년 하반기(7-12월) 순거래액만 공개할 것"이라면서 "너무 자세히 밝히면 스무딩오퍼레이션(smoothing operation,미세조정) 내역이 다 외부에 공개되기 때문에 그렇게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재부는 △대미 무역 흑자 200억달러 초과 △국내총생산(GDP)대비 경상 흑자 3% 초과 △외환시장 한 방향 개입(GDP 대비 순매수 2% 초과) 등 3개 요건에 해당하면 미국은 해당 국가를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다. 한국은 작년 10월 3개 요건 중 2개 항목이 해당돼,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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