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고용보험기금 전담자산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투자증권'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고용보험기금의 전담자산운용기관 입찰을 심사한 결과, '한국투자증권'이 우선협상대상자로선정되었다고 27일 밝혔다.
[사진=한국투자증권] |
고용부는 지난해말 기준 9조5000억원의 고용보험기금 여유자금을 전문적으로 운용하기 위해, 지난 2015년 7월부터 전담자산운용체계(OCIO)를 도입해 주간운용사를 선정해 여유자금을 위탁해 운용하고 있다.
제1기 주간운용사의 계약기간이 올해 6월 만료됨 따라 재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서울 서초구 조달청에서 진행된 고용보험기금 전담자산운용기관을 선정하는 평가위원회에서, 기술평가와 가격점수를 합산한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
평가위원회는 1차 자격심사(정량)를 통과한 4개 증권사(신한, NH, KB, 한국투자)를 대상으로 제안서 발표와 인터뷰 방식의 2차 기술평가(정성)를 했다.
고용부는 이번 주간운용사 선정을 위해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기준을 마련해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정되도록노력했다.
정책연구와 전문가 논의는 물론, 금융기관 설명회를 개최하고 선정기준을 마련해 선정 기준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했다.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국투자증권'은 운용 능력 등에 대한 실사와 협상을 거쳐 위탁 계약을 체결한 후, 7월부터 고용보험기금 여유자금 주간운용사로 활동하게 된다.
주간운용사는 여유자금 운용뿐만 아니라, 자산운용 관련 전략, 위험관리, 성과평가 등 포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위탁계약 기간은 4년(2019년 7월~2023년 6월)이고, 매년 성과평가를 하여 주간운용사 지위 유지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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