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영월경찰서는 무등록 설계업체에 일감을 몰아준 영월군청 토목직 공무원 31명을 무더기로 검거했다고 27일 밝혔다.

영월경찰에 따르면 영월군 토목직 공무원들은 지난 5년간 특정업체에 16억7000여 만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줘 건설기술진흥법위반 혐의로 입건해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특정업체가 군에 등록을 하지 않은 업체라는 것을 알고도 179회에 걸쳐 측량 용역과 함께 설계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월군민들은 이 사건과 관련 “법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 이를 수년씩이나 묵인하고 국민의 세금을 불법적으로 사용하는 행태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며 “감사기능 강화, 주민참여제도 확대 등 공무원과 연계된 불법 토착세력들을 일소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영월경찰서는 업체 대표는 물론 공무원 등을 상대로 추가 범행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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