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이퓨쳐, 대통령 동남아 순방 동행.. "캄보디아 수출 MOU 성과"

기사입력 : 2019년03월22일 09:54

최종수정 : 2019년03월22일 09:54

캄보디아 열린 행사에 라오스 바이어도 찾아와
베트남 최대 기업 빈 그룹 산하 '빈 스쿨'과 파트너십 구축 논의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어린이 영어교육 전문업체 이퓨쳐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세안 3개국(브루나이·말레이시아·캄보디아) 국빈 방문에 동행해 캄보디아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를 냈다.

이퓨쳐는 22일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동행해 지난 15일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현지 도서 유통업체 로열 플래티넘과 80만 달러 규모의 독점수출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캄보디아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코트라(KOTRA)와 한국무역협회가 주최한 한 것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 23개사와 현지 바이어 77개사가 159건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이 진행됐다.

국내에서 개발한 영어교재를 중국, 남미,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는 이퓨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유통거점을 확보하고, 향후 꾸준한 동남아지역 수출 증대 및 현지 브랜드 강화를 위해 이번 경제사절단에 참가했다.

이퓨쳐 관계자는 "중요한 ‘신남방 파트너’로 떠오르고 있는 캄보디아 시장공략을 위해 첫 발을 내딛었다"며 "특히 이번 행사에 대한 양국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이퓨쳐와 로열 플래티넘간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인 추온 다라(Chhuon Dara)가 직접 참관, 향후 이퓨쳐의 우수한 영어교육 콘텐츠가 캄보디아 영어교육시장에 좋은 자양분이 되면 좋겠다고 격려했다"고 설명했다.

이기현 이퓨쳐 부사장은 “콘텐츠는 우수하지만 개별 수출 국가별로 브랜드 마케팅을 하기 힘든 중소기업이 경제사절단 참가를 통해 얻게 되는 유무형의 영향력은 엄청나다”며 "특히 인근 라오스 바이어까지 찾아와 추가 미팅을 진행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코트라가 국내기업의 해외진출에 큰 역할을 해주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퓨쳐는 경제사절단 일정 후 연이어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 작년 베트남 경제사절단에서 첫 만남을 가졌던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 그룹 산하 교육계열사인 빈 스쿨과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대해 논의했다.

이퓨쳐는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원서형 영어교재를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디지털 교육콘텐츠를 중국, 미국 등 유명 온라인 영어교육 플랫폼 업체에 공급하는 등 온·오프라인 해외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퓨쳐와 로열 플래티넘 MOU 체결식. 왼쪽부터 권평오 코트라 사장, 이퓨쳐 이기현 부사장, 로열 플래티넘 Chea Sunsopor 대표, 캄보디아 상무부 차관 Chhuon Dara. [사진제공=이퓨쳐]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특검 "尹, 구속연장 없이 기소도 검토" [의왕=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구속된 이후 조은석 특별검사팀의 출석 요구에 잇달아 불응한 가운데 15일 윤 전 대통령이 수감된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의 모습. 특검은 이날 윤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기간 연장 없이 바로 기소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07.15 yooksa@newspim.com   2025-07-15 14:38
사진
'반구천의 암각화' 세계유산 등재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선사시대의 생활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바위그림인 '반구천의 암각화'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제47차 세계유산위원회는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를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2010년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15년 만의 결실이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총 17건(문화유산 15건·자연유산 2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반구천의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반구천의 암각화'는 국보로 지정된 울산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포함하는 유산이다.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에는 작살 맞은 고래, 새끼를 배거나 데리고 다니는 고래 등이 생동감 있게 표현돼 선사시대 사람들의 생활상화 생태계를 엿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 2010년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계유산 잠정 목록에 등재된 후 지난해 1월 세계유산 등재 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했다. 이후 서류 및 현장실사 등 심사를 거쳤다. 세계유산위원회는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해 "탁월한 관찰력을 바탕으로 그려진 사실적인 그림과 독특한 구도는 한반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예술성을 보여주고, 다양한 고래와 고래잡이의 주요 단계를 담은 희소한 주제를 선사인들의 창의성으로 풀어낸 걸작"이라고 평했다. 이어 "선사시대부터 약 6000년에 걸쳐 지속된 암각화의 전통을 증명하는 독보적인 증거이면서 한반도 동남부 연안 지역 사람들의 문화 발전을 집약해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사진=국가유산청] 2025.07.12 alice09@newspim.com 세계유산위원회는 등재 결정과 함께 사연댐 공사의 진척 사항을 보고할 것과 더불어 반구천 세계 암각화센터의 효과적 운영을 보장하고, 관리 체계에서 지역 공동체와 줌니들의 역할을 공식화하고, 유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주요 개발 계획에 대해 알릴 것을 권고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이번 '반구천의 암각화'의 세계유산 등재는 국가유산청과 외교부, 주유네스코대한민국대표부, 해당 지자체가 모두 힘을 합쳐 이뤄낸 값진 결과"라며 "이번 등재롤 계기로 '반구천의 암각화'가 가진 세계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는 한편, 지역주민과의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는 적극행정으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반구천의 암각화'가 세상에 알려진 지 50여 년이 지났지만, 세계유산 등재까지는 쉽지 않은 긴 여정이었다"며 "앞으로도 국가유산청은 '반구천의 암각화'를 인류 공동의 유산으로서 가치를 지키고 잘 보존·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2025-07-12 18: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