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평화당, 의총서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 최종 추인

기사입력 : 2019년03월19일 12:09

최종수정 : 2019년03월19일 12:09

평화당, 19일 의총서 선거제 비롯한 개혁법안 패스트트랙 추진키로
장병완, 지역구 의석 축소 우려에도 “정치개혁이란 대의명분 더 커”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민주평화당이 19일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 4당이 합의한 선거제 개혁안을 당론으로 추인했다. 

평화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혁을 비롯한 민생법안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처리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평화당 소속 의원 16명 중 14명이 이날 의총에 참여, 만장일치로 동의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가 지난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상임고문·시도당 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kilroy023@newspim.com

최경환 원내대변인은 “당면한 선거제 개혁 패스트트랙을 적극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다만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법(공수처)법·검경수사권조정법·5.18 특별법을 함께 패스트트랙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밝혔다. 

평화당은 전날에도 의총을 열어 당내 추인을 시도했으나 선거제 개혁에 따른 지역구 의석 축소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반대 목소리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선 권역별 연동형 비례때표를 적용해 일부 줄어드는 지역구 의석을 보충하는 데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장병원 원내대표는 “선거제 개혁, 정치개혁이란 대의명분이 훨씬 크다”며 “정치개혁이란 명분에 방점을 찍을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호남권 지역구 의석 수 감소폭이 상대적으로 클 것이란 우려에 대해선 “선거구가 어떻게 획정될지 누구도 명확하게 알 수 없다. 최근 호남권에서 5~7석이 축소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나 비례대표를 권역별로 할당하면 8~9석이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는 호남지역 목소리를 대변하는 정치적 역량이 축소되지 않는다”고 단언했다. 

최 원내대변인은 “평화당은 창당 이후 어느 당보다 선거제 개혁에 앞장서왔다. 그런 점에서 이 법에서도 정치 득실, 이해관계를 떠나 정치개혁과 대의선거제 개혁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고 했다. 

여야 4당이 지난 17일 합의한 선거제 개혁안은 총 의원 정수를 300명으로 유지하되 권역별 비례대표 75석을 도입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역구 225석, 비례대표 75석을 유지하는 선에서 전국 정당득표율을 기준으로 50%의 연동률을 적용해 비례대표 의석을 우선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현재 각당은 당내 추인 절차에 돌입했다.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