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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과 비핵화 순서·시기 이견...대화는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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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달 베트남 하노이 정상회담에서 일부 진전을 이뤘으나 기대만큼 진전을 이루지 못한 것은 시기(timing)와 순서배열(sequencing) 문제가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순서배열을 올바르게, 그리고 (북미) 각각이 동의할 수 있고 남북간 국경을 따라 조성된 긴장을 허물 수 있는 방식으로 하는 것은 우리의 중요한 파트너인 일본과 한국, 그리고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캔자스주 지역 라디오방송인 KFDI 등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말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한과 정상회담에서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세계가 원한 것이나 우리가 바랐던 것만큼은 아니지만 일부 진전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미국인 인질 일부를 돌려보냈으며 국무부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미사일과 핵실험을 중단하도록 설득해 왔다고 강조했다.

특히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이 진전을 이루지 못한 특별한 이유에 대해 "시기(timing)와 순서배열(sequencing)을 둘러싼, 그리고 우리가 이를 어떻게 달성해 나갈 것인가에 대해 분명히 여러 이슈가 있다"며 순서배열을 올바르게, 그리고 (북미) 각각이 동의할 수 있고 남북간 국경을 따라 조성된 긴장을 허물 수 있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전 세계에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올바른 순서배열은 검증된 비핵화가 경제제재 완화보다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이것은 모두 좋은 것”이라면서 “우리는 계속해서 그것에 대해 작업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폼페이오 장관은 “비핵화를 향한 커다란 과정이 아직 일어나지 않았고 김 위원장이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세계에 한 약속을 지키도록 설득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27~28일 하노이에서 열린 북미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합의문에 서명하지 않고 회담장을 떠난 이후 폼페이오 장관은 양국의 대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대화 중단 가능성을 언급한 후 지난 17일에도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과 대화를 지속하기를 기대한다며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말해 김 위원장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들은 시장을 닫았다”며 “우리는 거기서 우리의 작물을 팔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캔자스에서 일할 때 내가 만든 부품을 팔기를 원하거나 중국에 투자를 하고 싶었을 때 나는 할 수 없었다”면서 “우리는 이런 것들을 고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폼페이오 장관은 좋은 결과를 낙관했다.

사회자가 자신의 계획을 묻자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허용하는 한 국무장관직을 수행할 것이라는 계획 말고는 특별히 없다고 설명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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