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베트남

속보

더보기

[종합] 폼페이오 “北과 협상 지속 기대‥崔, 협상 가능성 열어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폼페이오 장관 , 北 반발 무마하며 협상 지속 의지 강조
"金 핵·미사일 실험 중단 약속 지키길 기대‥과거 회귀 원치않아” 언급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정부는 북한과 핵 협상을 계속 지속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기자회견을 통해 미국과의 협상과 핵·미사일 실험 유예 중단 가능성을 경고한 북한의 반발을 무마하며 추가 협상에 대한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워싱턴 국무부 청사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전날 최 부상의 발언 등에 대해 “우리는 (북한과) 계속 대화와 협상을 갖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기자회견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폼페이오 장관은 “그녀(최 부상)는 협상 가능성을 열어뒀다”면서 “이 문제에 대해 계속 대화하고자 하는 것이 우리 정부의 의지”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밖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하노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접 핵·미사일 시험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했다"면서 북한이 이같은 약속을 지키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또 결렬된 하노이 북미정상회담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에서 밝혔듯이, 북한의 제안은 그들이 대가로 요구한 것을 고려하면 수용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대북제재는 국제적 제재, 유엔 안보리 제재이며 이 제재가 요구하는 것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라면서 북한의 미사일과 무기시스템, 전체 대량살상무기가 대상이며 이는 유엔 안보리가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최 부상이 전날 회견에서 ‘강도 같은 미국의 태도’라고 비난한 것에 대해서도 북한이 이런 표현을 쓴 것은 처음이 아니라고 답했다.   

최 부상은 전날 평양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국과의 비핵화 대화와 핵·미사일 시험 유예를 계속 할지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폼페이오 장관과 존 볼턴 국가안보보좌관이 하노이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적대와 불신의 분위기를 조장해 북미 정상의 건설적 협상에 장애를 조성했다고 비판했다. 

한편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오전에 방영된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도 북한과의 핵 협상이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전날 녹화된 인터뷰에서 베트남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 결렬이후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등 반발 움직임과 관련, “우리는 (북핵 문제를) 인수했을 때보다 더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나는 과거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밖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하노이 회담에서 철수한 결정 배경과 관련, 미국의 안보와 이해가 핵심 결정의 핵심이었다고 강조하면서도 "미국에, 솔직히 한국과 일본 파트너들에게도 타당하지 않은 거래가 제시됐을 때 그(트럼프 대통령)는 걸어 나와서 그 거래를 받아들이지 않는 결정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볼턴 보좌관은 이날 백악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자신과 폼페이오 장관이 적대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는 최 부상의 주장에 대해 “부정확하다”고 반박했다.  

볼턴 보좌관은 이밖에 북한의 주장과 관련, 한국의 카운터파트와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볼턴 보좌관이 지칭한 카운터파트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다만 최 부상의 주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기 전에 “정부 내에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할 것”이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kckim10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사진
李대통령, 전재수 장관 면직안 재가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에 대한 면직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영종도=뉴스핌] 김학선 기자 = 통일교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11일 오전 'UN해양총회' 유치 활동을 마친 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입장을 밝힌 후 공항을 나서고 있다. 전 장관은 "직을 내려놓고 허위사실 의혹을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1 yooksa@newspim.com 통일교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진 전 장관은 앞서 "장관직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응하는 것이 공직자로서 해야 할 처신"이라며 사의를 표명했다. 전 장관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도 사의를 밝혔다. 그는 "흔들림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제가 해수부 장관직을 내려놓는 것이 온당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 장관은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무근이고, 불법적인 금품수수는 단언컨대 없었다"며 "추후 수사 형태든지, 아니면 제가 여러 가지 것들 종합해서 국민들께 말씀드리거나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장관은 "(통일교 측으로부터)10원짜리 하나 불법적으로 받은 사실이 없다"면서 "600명이 모인 장소에서 축사를 했다는 것도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지난 8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으로부터 2018∼2020년께 전재수 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함께 수천만 원을 제공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면서 한일 해저터널 추진 등 교단 숙원사업 청탁성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pcjay@newspim.com 2025-12-11 17:1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