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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런던필 유로프스키 지휘자 "언제나 새로워…오케스트라는 여행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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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에서 수석 지휘자 활약
3월 7일 내한해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와 협연

[서울=뉴스핌] 황수정 기자 = "한국에 가기만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요. 유럽에서도 한국 오케스트라와 연주자들의 국제적 이미지가 놀랍도록 상승했기 때문에 한국의 관객 또한 어서 만나보고 싶습니다."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사진=빈체로]

러시아 출신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46)는 현재 가장 인기 있는 젊은 지휘자 중 한 명이자 영국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다. 그가 오는 3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와 내한한다. 이에 앞서 진행된 서면인터뷰에서 유로프스키는 내한공연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공연에서는 슈트라우스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Till Eulenspiegels lustige Streiche, Op.28)'과 브람스 '교향곡 2번(Simphony No.2 in D Major, Op.73)'을 선보일 예정이다. 런던 필하모닉의 섬세한 에너지와 유롭스키의 신선하고 젊은 열정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오케스트라에게 꽤나 표준적인 프로그램으로 보일 수 있어요. 그렇다고 핵심이 없는 건 아니에요. 브람스의 '교향곡 2번'은 어느 오케스트라나 갖고 있는 자연 식단이라고 할까요? 런던 필하모닉 또한 이 작품을 수없이 연주해 왔지만, 브람스가 오케스트라에게 필요로 하는 조화, 연주자들이 서로 듣고 반응하는 방식에 있어 연주할 때마다 새로운 부분을 발견해요. 아무리 악보를 들여다봐도 항상 새로운 브람스가 보이죠. '틸 오일렌슈피겔의 유쾌한 장난'은 공연을 시작하기에 더할 나위없이 훌륭한 작품이에요. 오케스트라 솔로 파트가 나올 때마다 해가 그들을 비추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 햇빛과 함께 연주자들이 음악의 성격과 색깔을 본능적으로 연주해요."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사진=빈체로]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피셔는 2016년 내한 리사이틀로 한국 팬들을 만났다. 2013년 드레스덴 필하모닉과의 첫 내한 이후 6년 만에 협연 무대를 펼친다. 멘델스존의 가장 인기 있는 작품 중 하나인 '바이올린 협주곡(Violin Concerto, Op.64)'을 연주할 예정이다. 유로프스키는 율리아 피셔에 대해 "언제나 기대되는 아티스트"라고 극찬했다.

"율리아 피셔는 정말 훌륭한 바이올리니스트입니다. 본능적인 아티스트죠. 머리와 완벽한 테크닉, 모든 음악에 대한 진중하고 탐색적인 접근과 그를 바탕으로 한 해석력이 뛰어나요.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은 잘 알려진 곡이지만, 피셔는 분명 우리가 전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멘델스존을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함께 많은 무대에 올랐지만 언제나 기대되는 아티스트에요."

유로프스키는 2003년 런던 필하모닉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임명된 후 2007년 수석 지휘자로 자리매김했다. 유로프스키는 오케스트라와 관계를 여행에 비유하며 자신과 런던 필하모닉이 잘 맞다고 설명했다.

"제게 오케스트라는 긴 여행과 같아요. 일반 여행처럼 재미도 있지만 도전적이기도 해요. 런던 필하모닉은 긴 여행 속 탐험과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거운 오케스트라입니다. 우리가 평생 일궈 음악을 탐구한다고 해도 런던 필하모닉만큼 넓은 음악세계를 다룰 수 없어요. 그런 면에서 새로운 것에 호기심이 먼저 드는 저의 스타일과 잘 맞다고 볼 수 있죠."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 [사진=빈체로]

창립 87주년을 맞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공연 외에도 영화 사운드트랙 녹음, 자체 레이블 음반 발매, 커뮤니티를 위한 행사 등을 통해 대중에 다가가고 있다. 현재 유로프스키는 '바그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금 바그너의 링 사이클(Ring cycle, '니벨룽의 반지' 네 가지 에피소드를 한데 묶은 것)을 반쯤 지나가고 있어요. 제가 처음 맡은 바그너 프로젝트이고, 런던 필하모닉이 일부가 아닌 전체 사이클을 연주하는 것 또한 처음이라고 해요. 2021년에 마무리될 예정이죠. 바그너의 본래 의도대로 일주일 안에 네 편의 오페라를 모두 선보일 거예요. 어느 오케스트라에게나 큰 작업이죠. 이것과 함께 말러와 브루크너 교향곡에 대한 탐험을 계속할 거고, 사우스뱅크 센터 2019년 프로그램 일환으로 영국음악 축제인 'Isle of Noises' 또한 지속해 나갈겁니다."

공연 포스터 [사진=빈체로]

블라디미르 유로프스키와 율리아 피셔가 함께 하는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공연은 오는 3월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공연된다. 

hsj121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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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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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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