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중기중앙회장 토론회] "중소기업 권익 되찾아주는 중기중앙회 만들 것" 기호③ 주대철 후보

기사입력 : 2019년02월20일 12:14

최종수정 : 2019년02월20일 16:14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최저임금은 악법중에 악법입니다. 근로시간 단축도 잘못됐습니다. 머리 깎을 때는 깎고, 투쟁할 때는 하겠습니다."

제26대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선거에 나선 기호 3번 주대철 후보는 "지금의 중기중앙회는 싸울 의지가 없었다"며 "내가 중기중앙회장이 당선되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일한만큼 대접받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주대철 후보가 20일 서울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기중앙회 공개 토론회'에서 출마 소견을 밝히고 있다. [사진=이민주 기자]

주 후보는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기중앙회장 후보 공개 토론회'의 소견 발표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개성공단 재가동과 관련, 주 후보는 "개성, 신의주에 제2, 3의 개성공단을 만들어봐야 남북관계가 경색되면 다시 한번 쫓겨날 수 있다"며 "3억평 규모의 비무장지대에 제2의 개성공단을 만들어 공장은 남쪽에, 기숙사는 북쪽에 두고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근로시간 단축으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근로시간 단축을 6개월로 수정하고, 예외 업종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약으로는 △ 단체수의계약 부활 △ 협동조합 활성화기금 조성 △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공정거래법 개정 △ 최저임금 개편 및 근로시간 단축 재정비 △ 중앙회 운영 금융기관 도입 등을 제시했다.

20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제26대 중기중앙회장 후보 공개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후보들의 답변을 경청하고 있다. [사진=이민주 기자] 

주 후보는 "노무현 정부 시절 단체수의계약이 폐기될 위험에 처하자 중앙회를 중심으로 똘똘 뭉쳐 2년 유예를 받아낸  적이 있다"며 "중소기업인들이 다시 한번 똘똘 뭉쳐 최저임금, 근로시간 단축 등에서 권익을 되찾게 하겠다"고 말했다.  또, "혼탁한 금품선거로 사실과 관련 없이 중소기업의 자긍심과 신뢰를 훼손시키고 있다"며 "금권·불법선거 하지 말고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선거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주 후보는 "협동조합이 활성화되면 중소기업이 살고 중소기업이 살아나면 대한민국 경제는 살아날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hankook6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