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19일 오후 7시 41분께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장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장[사진=부산지방경찰청]2019.2.19. |
이 사고로 행사준비 요원 2명이 2도 화상을 입었으며 관람객 1명(59·여)도 충격을 받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는 이날 송정주민발전위원회가 주최한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장에서 높이 5m 지름 3m 달집에 점화를 시도하는 중 달집 내 뿌려 둔 휘발유의 유증기로 인해 폭발했다.
사고 현장에는 300여명이 집결해 있어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다.
경찰은 점화 전 20ℓ 휘발유 1통을 사용한 것으로 확인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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