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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GBC 착공 소식에 현대차·모비스 나란히 ↓

기사입력 : 2019년02월14일 11:37

최종수정 : 2019년02월14일 11:58

지난 12일 건축허가 신청서 제출후 이틀째 하락
현금 유동성 악화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 가능성
“美 무역확장법 관련 불확실성 확대” 분석도

[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이 올 하반기 서울 삼성동 소재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를 착공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관련주가 이틀째 하락 중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자료=서울시]

현대차는 14일 오전 11시14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4500원(3.61%) 내린 12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3.11% 하락한 데 이어 이틀 연속 3%대 약세다.

같은 시각 현대모비스도 7500원(3.43%) 빠진 21만1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전날 3.38% 내린 기아차도 이날 150원(0.42%) 하락한 3만5600원에서 거래 중이다.

작년 11월말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던 현대차그룹주가 이처럼 약세로 돌아선 데는 GBC 착공에 따른 현금 유동성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12일 삼성동 167 일대 GBC 건립을 위한 건축허가 신청서를 서울시에 접수한 바 있다.

GBC 개발 사업은 105층 타워를 비롯해 총 5개 대형 건물을 짓는 초대형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이 신사옥 건립을 위해 지난 2014년 9월 한국전력으로부터 옛 한전 본사 용지를 10조5500억원에 사들였다. 해당 비용은 현대차가 55%, 현대모비스와 기아차가 각각 25%, 20%의 비율로 분담했다. 이후 서울시에 대한 기부채납과 인근 지역개발, GBC 건실비용 등 약 7조원의 비용이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미국 무역확장법 232조 관련 불확실성도 악재로 꼽혔다. 지난해 5월 수입산 자동차 및 부품에 대한 국가안보위협 조사를 개시한 미국 상무부는 오는 16일까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조사결과를 보고한다. 이를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90일 이내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에 대해 권순우 SK증권 연구원은 “무역확장법 적용은 각종 정치적 셈법이 반영돼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섣불리 단정할 수 없다”며 “제일 바람직한 경우는 어떠한 규제도 시행되지 않는 것이지만, 현재로썬 가능성이 높지 않은 만큼 최종 발표 이후 단기 혹은 중장기적 혼돈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mkim0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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