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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류 활용 관광상품으로 외국인 관광객 눈길·발길 잡는다

기사입력 : 2019년02월12일 10:30

최종수정 : 2019년02월12일 10:30

[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한류 활용 관광상품 개발, 20~30대 개별관광객 공략을 위한 온라인·미디어 마케팅 강화, 교통불편 해소 등 다양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외국인관광객 유치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매력 있는 경기도 ▲가고 싶은 경기도 ▲가기 쉬운 경기도 3대 분야로 나눠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대만 삼립TV 예능프로인 종예완흔대의 민속촌 촬영모습 [사진=경기도 자료]

먼저 매력 있는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기존 역사와 체험탐방지 외에 드라마 촬영지, 국내 아이돌그룹과 연계한 관광지 등 한류를 활용한 다양한 관광자원 개발과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기초조사를 통해 8개 분야 257개소 1179건의 경기도 관광자원을 발굴했다. ‘태양의 후예’ 촬영지 ‘캠프그리브스’, 방탄소년단 ‘봄날’ 뮤직비디오 촬영지 ‘일영역’ 등이 선정됐다. 도는 각 자원마다 새로운 얘깃거리를 개발하는 한편 외국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DMZ(비무장지대) 평화관광이나 한류 중심의 신규관광지를 소재로 경기여행 홍보영상도 제작할 방침이다.

두 번째 ‘가고 싶은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국내외 여행업계와의 다양한 특수목적상품개발과 해외 온라인·미디어 마케팅 강화를 추진한다.

또한 일본 및 동남아시아에서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한류를 활용해 프로듀스 101 촬영지인 한류트레이닝 센터에서의 K-POP 아이돌 따라하기, 도내 전통시장과 연계한 한식만들기 체험 같은 한류상품을 10여 종 개발할 예정이다.

한국방문의 50% 정도를 차지하는 20~30대 외국인 개별관광객 공략을 위한 온라인·미디어 마케팅도 강화한다. 모바일 의존도가 높은 현지 트렌드에 맞춰 ‘한유망’, ‘코네스트’, ‘KLOOK’ 등 5개 해외 관광플랫폼와의 협업을 통해 경기관광 홍보와 투어상품ㆍ입장권 판매, 할인쿠폰 100건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밖에 태국, 인도네시아 등 9개국의 해외 방송매체나 유명인을 활용해 현지 예능프로나 유튜브 등 온라인미디어 매체를 통해 10회 정도 경기관광 홍보도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 ‘가기 쉬운 경기도’를 위해서는 먼저 외국인 전용 경기도 관광버스인 EG투어의 노선을 기존 3개에서 7개로 확대해 불편을 해소한다. 또 모바일결제가 보편화돼 있는 중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알리페이’ 결제시스템을 주요관광지 30개소에 도입할 예정이다.

jungw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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