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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시장 ‘삼국지’ 사우디·러·美 패권다툼에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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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혜의 월가 이야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이른바 ‘블랙 다이아몬드’로 통하는 원유 시장에 열강들의 패권 다툼이 후끈 달아올랐다.

중동 석유 강국 사우디 아라비아이 주도권을 쥐고 있던 원유 시장에 러시아와 미국이 가세하면서 지축이 흔들리고 있다는 주장이다.

원유 배럴[사진=로이터 뉴스핌]

셰일 업계의 대규모 공급 물량을 앞세워 원유 생산 1위로 부상한 미국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인 이란과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구두 개입까지 다각도로 세력을 행사하고 있다.

사우디와 러시아가 이에 대응하는 과정에 유가 변동성이 걷잡을 수 없이 치솟았고, 중장기 프로젝트를 결정해야 하는 석유업계는 골머리를 앓고 있다.

표면적으로 협력하는 모습을 취하는 사우디와 러시아 역시 적정 유가를 둘러싼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원유시장 힘겨루기가 더욱 복잡해지는 양상이다.

지난해 12월 널뛰기를 연출한 유가는 판도변화에 따른 충격을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단면으로 해석된다.

국제 벤치마크 브렌트유는 최고 배럴당 86달러에서 최저 50달러까지 급등락, 원유 선물옵션 트레이더들의 숨통을 조였다.

상황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는 데 시장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라피단 에너지 그룹의 로버트 맥넬리 대표는 CNBC와 인터뷰에서 “원유시장의 질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다”며 “유가 발작이 상당 기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셰일 붐을 앞세운 미국의 원유 공급량은 하루 1190만배럴에 달한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하루 200만배럴 늘어난 수치다. 전세계 원유시장의 수급을 흔들기에 충분한 외형이라는 평가다.

OPEC 회원국인 이란과 베네수엘라를 정조준한 트럼프 행정부의 제재 역시 원유 공급과 유가에 작지 않은 변수에 해당하며, 이에 맞서려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대응이 변동성을 더욱 부추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사태를 더욱 복잡하게 하는 것은 사우디와 러시아의 이해관계다. 러시아는 중동 지역의 영향력을 확보하려는 계산으로 사우디와 공급 물량 조정에 협력하고 있지만 속내는 다르다.

사우디의 메이저들은 재고 물량 통제에 홍역을 치르는 반면 러시아 국영 석유업체들이 감산에 반기를 들고 있다.

아울러 시장 전문가들은 사우디의 재정건전성과 석유업계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한 적정 유가 수준을 배럴당 70~80달러로 판단하고 있지만 러시아의 경우 배럴당 40달러에 기반해 예산을 세운 한편 유가보다 루블화 안정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열강들의 세력 다툼 속에 유가는 수급 상황이나 경제 펀더멘털보다 금융시장과 투자 심리에 휘둘리고 있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지적이다.

걷잡을 수 없는 유가 급등락은 트레이더는 물론이고 글로벌 석유 업계에 골칫거리다. 중장기 프로젝트 및 투자 결정이 한층 복잡해졌기 때문.

한편 월가 투자은행(IB) 업계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서베이에서 올해 국제 유가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OPEC과 러시아가 감산에 나섰지만 경기 한파를 근거로 투자자들은 올해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69달러에서 67달러로 떨어뜨렸다.

신문은 경제 펀더멘털과 중동 산유국 공급 이외에 트럼프 행정부의 이란 제재 예외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유가 향방을 가늠하기 어렵게 한다고 지적했다.

 

higrac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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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슨, 68만원 전동 칫솔 공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고가의 무선청소기와 헤어드라이기로 유명한 영국 가전기업 다이슨이 인공지능(AI) 탑재 전동 칫솔을 선보이며 구강케어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다이슨이 초소형 카메라와 AI 기술을 탑재해 칫솔질과 치실 기능을 동시에 수행하는 신제품 '다이슨 카메라제트(CameraJet)' 칫솔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신제품은 평소 치과 스케일링 치료에 극심한 공포와 불편함을 느꼈던 제임스 다이슨(79) 창업자의 개인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다이슨은 인터뷰에서 "나는 치실 사용을 꽤 꼼꼼하게 하는 편인데도, 치과 위생사는 뾰족한 곡괭이 같은 기구로 치석을 깎아낸다. 매번 갈 때마다 큰 스트레스였다"며 개발 배경을 밝혔다. 다이슨 엔지니어진이 6년간 개발한 이 제품은 헤드 부분에 장착된 초소형 카메라가 초당 28장의 실시간 이미지를 분석해 치아 사이의 틈새를 식별한다. 틈새가 감지되면 원깔때기 형태의 구강청결제를 순간적으로 분사해 플라크(치태)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기기를 기울이거나 뒤집어도 액체가 일정하게 분사되도록 무중력 탱크와 전용 펌프 메커니즘을 적용했다. 제품은 이달부터 세포라, 베스트바이, 아마존 등에서 세라믹 핑크와 블루 색상으로 우선 판매되며, 가을 중 코스트코에도 입점할 예정이다. 칫솔 가격은 499달러로, 한화로 약 68만 원이다. 여기에 기기와 카메라 시야를 가리지 않도록 특수 제작된 전용 '거품 없는 치약'도 있다.  다이슨 특유의 과감한 사업 방식도 눈길을 끈다. 별도의 구체적인 매출 목표나 비즈니스 플랜을 세우지 않고 제품을 출시했다는 그는 "매출 규모가 얼마나 될지 전혀 예측할 수 없다"면서도 "상업적으로 실패하더라도 과거 전기차 프로젝트처럼 수용하고 중단하면 될 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다이슨 영국 홈페이지] wonjc6@newspim.com 2026-09-02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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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급여 1억 넘는 '톱10' 기업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500대 기업의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가 5500만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금융지주는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금융권을 제외하면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 기업 가운데 2025년과 2026년 반기 급여 비교가 가능한 345개사를 분석한 결과, 올 상반기 직원 1인당 평균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36만원보다 7.1%(363만원) 늘었다. [사진=CEO스코어] 기업별로는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메리츠증권(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1억4900만원), SK하이닉스(1억4400만원)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평균급여가 1억원을 넘은 기업은 모두 20곳이었다. 이 가운데 증권사가 12곳, 금융지주가 5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비금융권에서는 SK하이닉스와 두나무, 두산 등 3곳만 이름을 올렸다. 업종별 평균급여는 금융지주가 1억1388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증권(1억710만원), 통신(6967만원), 은행(6700만원) 순이었다. 평균급여가 가장 낮은 곳은 이랜드월드로 1700만원이었다. 한국금융지주와의 격차는 1억6700만원으로 10.8배에 달했다. CJ프레시웨이(1900만원), 현대그린푸드(2032만원) 등도 하위권에 머물렀다. syu@newspim.com 2026-09-02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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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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