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KBS·MBC·SBS 설연휴 특집프로그램은…'아육대'부터 '예능인 6자회담'까지

기사입력 : 2019년02월04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2월04일 06:00

MBC, '아육대'·'구해줘 홈즈!'·'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 등
SBS, 새로운 가족 예능 '요즘 가족: 조카면 족하다?' 준비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예능인 6자회담' 등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황금돼지해 설 연휴를 맞아 전통의 효자 프로그램을 위시해 지상파 방송 3사가 준비한 다양한 파일럿 예능프로그램들이 안방을 찾아온다. MBC SBS KBS가 준비하고 있는 설연휴 특집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 

[사진=MBC]

◆ 설 특집 '아육대'와 파일럿 '구해줘 홈즈!'…새로운 '효자 예능' 탄생할까

MBC는 올해도 명실상부한 명절 대표 프로그램 ‘아육대(아이돌스타 육상 볼링 양궁 리듬체조 승부차기 선수권 대회)’로 화제몰이에 나선다. 올해 10주년을 맞아 역대급 라인업을 완성했으며 승부차기 종목을 신설해 새로운 스포츠 스타 탄생을 예고, 설 연휴의 마무리를 책임진다. 5일과 6일 오후 5시45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방송 최초로 시도하는 부동산 버라이어티 예능 '구해줘 홈즈!'도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바쁜 의뢰인을 대신해 직접 발품을 팔아 집을 구해주는 리얼 발품 중개 배틀로, 박나래, 김숙, 이상민, 노홍철, 홍진경, 황광희 등이 출연한다. 시청자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현실 문제와 맞닿은 파일럿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4일 밤 9시50분, 5일 밤 10시에 2회분이 방송된다.

4일부터 5일 오후 8시30분에 2회에 걸쳐 방송되는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은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1위에 도전해 차트를 다시 써본다는 발상에서 시작된 음악 예능이다. 이경규, 유세윤, 장도연이 MC를 맡으며 1위 가수로는 김완선이 출격해 색다른 무대를 펼친다.

[사진=SBS]

◆ '가족예능' 명가 SBS의 새로운 기획, '요즘 가족:조카면 족하다?'

SBS는 설 파일럿 ‘요즘 가족: 조카면 족하다?’란 새로운 포맷의 가족 예능을 준비했다. 최근 각양각색의 형태로 변화되는 ‘요즘 가족’들의 삶을 들여다본다는 취지다. 그간 일반적인 육아 예능이나 부모님이 등장했던 것과 달리, 가족 구성원 중 '이모, 삼촌, 고모'와 '조카'의 관계에 집중한다.

특히 이번 설 특집에서는 연예계 대표 조카 바보 3인 김원희, 홍석천, 김지민, 황광희의 반전 일상을 공개할 예정. 앞서 '동상이몽', '백년손님' 등 다양한 가족 예능 버라이어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SBS의 노하우가 발휘될지 주목된다. 5일부터 6일까지 이틀에 걸쳐 오후 6시에 방송된다. 

[사진=KBS]

◆ KBS, 시사+예능 프로그램 접목 시도…공영방송 역할하나

KBS는 연휴 기간 이틀에 걸쳐 설 특집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를 방송한다. 상사를 모시는 직원들의 말 못할 고충을 24시간 관찰을 통해 보여준다. 스스로를 꽤 좋은 상사라고 굳게 믿고 있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극과 극 동상이몽을 통해서 일터에서 받았던 스트레스를 화끈하게 날려준다는 취지다. 박원순 서울시장과 중화요리사 이연복씨, 개그맨 김준호 등이 출연한다. 5일에는 저녁 6시40분, 6일에는 6시20분에 KBS2TV에서 방송된다.

이경규, 김용만, 박명수, 김희철, 장도연, 장동민까지 6명의 정상급 예능인들이 모인 '6자회담'에서는 문화사회전반에 걸쳐 난상토론을 벌인다. 이 프로그램은 5일 밤 11시10분 첫 방송돼 4주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된다. 

jyy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