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국방부, 린 6시그마 우수과제 표창식 개최…“軍 경영‧예산 효율화 기여”

기사입력 : 2019년01월31일 15:25

최종수정 : 2019년01월31일 15:25

軍 경영 및 예산 효율화 ‘린 6시그마 사업’
국방부, 2018년 수행 과제 성과 평가 표창 대상 결정
공군본부 의무실 과제 수행팀, 2018년도 금상 수상
軍 “린 6시그마 활용 국방경영 효율화…군 혁신 지속 추진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국방부는 군 경영효율화 기법인 ‘린 6시그마’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유공부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국방부에 따르면 서주석 국방부차관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 대회의실에서 ‘2018년도 린 6시그마 우수과제 수행팀과 유공부대 및 유공자에 대한 표창식을 열고 공군본부 의무실 과제 수행팀을 금상 수상팀으로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주석 국방부차관 yooksa@newspim.com

린 6시그마는 불필요한 공정 제거 및 품질 불랑률 최소화를 위한 문제 해결 절차로 미간과 선진국 군에서 검증된 경영효율화 기법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린 6시그마 사업은 우리 군이 린 6시그마 문제 해결 절차를 활용해 군 내 각 업무 분야에서 경영효율화를 추진해 국방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국방부는 2011년부터 국방경영혁신 과제를 도출해 린 6시그마 기법을 활용한 국방경영 효율화를 추진해 왔다”며 “지난해 수행된 89개(육군 36개, 해군 29개, 공군 21개, 국직 3개) 과제를 통해 정비 생산성 향상, 정비 인력 절감 등 간접적 효과를 포함한 총 805억원가량의 국방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그러면서 “지난해 총 260명의 군 인력이 교육, 과제 수행, 자격시험을 통해 린 6시그마 자격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며 “이에 따라 우리 군의 자체적인 혁신 추진을 위한 역량은 더욱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러한 군 경영 효율화 및 혁신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군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린 6시그마 사업 추진위원회’에서 2018년도 수행 과제들의 성과를 평가, 표창 대상이 결정됐다.

표창 대상은 총 8개 우수과제다. 이 중 성과 규모, 난이도 등을 고려해 각 과제 수행팀에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4개, 특별상 1개(4차 산업혁명 기술 연계과제 수행팀)가 수여된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2018년도 금상 수상 팀으로는 공군본부 의무실 과제 수행팀이 선정됐다. 이 팀은 ‘빅데이터 기반 의무물자 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전‧평시 완벽한 의무 군수지원태세 확립’이라는 과제명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의무물자 관리 문제를 성공적으로 해결해 수상자로 선정됐다는 것이 국방부의 설명이다.

관계자는 “공군본부 의무실 과제 수행팀은 국방물자정보체계를 통해 확인한 예하부대의 의무물자 보유 현황이 임무 수행을 위한 적정 기준량과 차이가 발생한다는 문제를 인식하고 과제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과제 수행팀은 문제의 근본적인 원인을 적시에 최신화되지 않은 보유 기준이라고 판단하고 보유 기준 설정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업무 절차를 개선했다”며 “동시에 전산상의 재고와 실제 재고를 일치시킴으로써 과다 또는 과소 보유로 인해 낭비되는 예산 약 16억 3천만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 noh@newspim.com

특히 공군본부 의무실 과제수행팀이 큐아르(QR) 코드 및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보유 기준, 총 보유량, 보관 위치 등 의무 비품의 각종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최초로 개발한 것이 수상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국방부 관계자의 전언이다.

과제수행팀을 이끈 최도나 공군 대위는 “이번 과제 수행은 린 6시그마의 논리적‧과학적 기법을 통해 완벽한 의무 군수지원체계 확립에 기여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관계자는 “과제수행팀이 개발한 모발일 애플리케이션은 의무 물자의 실시간 관리뿐만 아니라 정확한 재고 파악과 수요 예측 등으로 과학적 기술에 기반한 전·평시 의무물자 군수지원체계를 정립해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국방부는 올해 국방개혁, 군수혁신, 4차 산업혁명 기술 등과 연계된 린 6시그마 과제들을 적극 발굴해 우리 군의 혁신활동을 발전시키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힘 대선후보 김문수 56.53% 득표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선출된 김문수 후보가 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5차 전당대회에서 당직자들과 손을 들며 인사하고 있다. 2025.05.03 photo@newspim.com   2025-05-03 17:28
사진
李 파기환송심 서울고법 재판장은?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유죄 취지로 서울고법에 돌려보낸 지 하루 만에 이 후보의 파기환송심을 맡을 재판부와 첫 공판기일이 정해졌다. 서울고법은 2일 오후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파기환송심을 형사7부(재판장 이재권)에 배당했다. 또 이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과 관련해 소환장 및 기일통지 발송에 이어, 집행관 송달을 촉탁했다. 집행관 송달은 우편송달이 되지 않을 때 진행하는 특별송달이다.  서울고법의 선거사건 전담 재판부는 형사2부, 6부, 7부 3곳인데 이 후보의 기존 항소심 재판부인 형사6부는 배당 대상에서 제외됐고 6부의 대리 재판부인 형사7부에 배당됐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이재권 재판장, '민주당 돈봉투' 등 사건 맡아 해당 재판부는 '민주당 돈봉투' 사건으로 기소된 이성만 전 의원과 송영길 소나무당 대표의 전 보좌관 박용수 씨 사건을 심리하고 있다. 이밖에 폐수 불법 배출 혐의를 받는 HD현대오일뱅크 사건,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관련 허위 면담보고서 작성 혐의를 받는 이규원 조국혁신당 전략위원장(전 부부장 검사) 사건도 맡고 있다. 해당 재판부는 이재권(사법연수원 23기) 부장판사와 박주영(33기)·송미경(35기) 고법판사로 구성됐다. 재판장은 이 부장판사가, 주심은 송 고법판사가 맡는다. 이 부장판사는 제주 서귀포 출신으로 제주제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했다. 1997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로 임관한 뒤 서울행정법원 판사, 제주지법 부장판사, 수원고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지난해 2월부터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고 있다. 특히 이 부장판사는 2005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연구심의관, 2006년 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실 판사, 2021~2024년 사법정책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용훈·양승태 전 대법원장 재임 당시인 2010년~2012년에는 대법원장 비서실 판사로도 근무했다. 박 고법판사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했다. 2004년 서울중앙지법 판사를 시작으로 서울서부지법 판사, 수원지법 판사, 부산지법 부장판사, 의정부지법 부장판사를 역임했고 올해 2월 서울고법에 부임했다. 송 고법판사는 부산서여자고등학교와 이화여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같은 대학원 법학과 석사과정을 거쳐 2006년 서울중앙지법에서 판사 생활을 시작했다. 서울남부지법 판사, 부산지법 판사, 인천지법 판사 등을 거쳐 2022년 2월부터 서울고법에서 근무하고 있다. 김명수 대법원장 시절인 2019년~2022년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노총과의 정책협약식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대법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2심 판결을 파기 환송했다. 2025.05.01 yooksa@newspim.com ◆ 첫 파기환송심 15일...李 불복 뒤 재상고 가능성 커 파기환송심 첫 공판기일은 오는 15일 오후 2시로 지정됐다. 이날 사건이 배당된 지 약 한 시간 만에 재판부가 기일을 지정하면서 이 후보 사건은 신속하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파기환송심 선고 결과가 나오더라도 이 후보가 이에 불복해 대법원에 재상고할 것으로 보여 오는 6월 3일 대선 전 최종 판결이 나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대법 전합은 전날 이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사건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이 후보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 판결을 파기환송했다. 재판부는 이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의 핵심 실무자였던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골프를 쳤다는 의혹과 관련해 '사진이 조작됐다'는 취지로 한 발언, 백현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의 압박 내지는 협박이 있었다고 한 발언이 선거인의 정확한 판단을 그르칠 정도에 해당해 허위사실공표라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김씨를 하위직이라서 몰랐다는 발언과 함께 골프 발언을 듣는 일반 선거인으로서는 출장은 같이 갔지만 함께 간 해외줄장 기간에 골프를 치지는 않았다는 의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며 "그런데 피고인은 김씨 등과 함께 간 출장 기간에 골프를 친 것이 사실이므로 이 발언은교유행위에 관한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또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을 들어 용도지역 변경을 압박했다'는 취지의 발언과 '국토부가 이 사건 의무조항에 따르지 않으면 직무유기를 문제 삼겠다고 협박했다'는 취지의 발언은 사실의 공표이지 단순히 과장된 표현이거나 추상적인 의견 표명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대법원 판결은 기속력이 있기 때문에 파기환송심은 이를 뒤집을 만한 중대한 증거가 새롭게 제시되지 않는 이상 대법원 판결 취지에 따라 이 후보에 대한 추가 양형 심리를 거쳐 유죄를 선고하게 된다. 이 후보의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1심은 의원직 상실형인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바 있다.  shl22@newspim.com 2025-05-02 18:5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