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인영 기자 =27일로 개관 한달을 맞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에 많은 사람이 찾아오면서 대표적인 문화공간이자 관광명소로 시선을 끌고 있지만 일부 갖춰지지 않은 부대시설로 관람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
| 27일 개관한 지 한 달을 맞이한 청주시 청원구 내덕동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
관람객들은 "미술관의 수준 높은 작품에 비해 진입로와 주차장이 불편하고 어수선하다"며 "개관을 너무 서두른 것 아닌가 싶다"고 지적했다.
청주관은 현재 진행중인 미술관 뒤편 주차장 공사가 오는 7월 완료되면 현재 사용하는 임시주차장을 광장으로 사용할 계획이어서 관람객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청주관 외벽에 비둘기들이 내려앉으면서 배설물이 입구 바닥과 흰 벽면에 흔적을 남겨 미관은 물론 관람객에게 불편을 주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된다.
청주시가 그동안 700여 마리를 포획해 20㎞ 이상 떨어진 하천에 방사했지만 여전히 비둘기 수십 마리가 하루종일 외벽에서 노닐고 있다.
이에 대해 청주관 관계자는 "주차장과 비둘기떼 등 불편을 주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해 국립현대미술관 청주를 찾는 관람객에게 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cuulmo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