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단독주택가격공시] 전문가들 "주택 보유자들 심리적 압박 증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집값 하락 유도하려면 양도세 인하·대출규제 완화 병행돼야"
"신규투자자 차단 효과 있을 것..은퇴한 월세수입자 고민 증가"

[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부동산 전문가들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인상으로 주택 보유자들이 받는 심리적 압박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행 정부의 부동산 대출규제로 인해 매수세가 줄어든데다 '보유세 급증'이 예고돼서다. 즉 팔기도 보유하기도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것. 당장 급매물이 늘어 수치적으로 집값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주택 가격 하락에 큰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이야기다. 

24일 부동산 전문가들은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이 주택 보유자들과 신규 투자자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주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상승률 [자료=국토부]

권일 부동산인포 팀장은 "정부는 이번 공시가격 인상으로 올해 뿐 아니라 내년, 내후년에도 공시가격을 추가 인상하겠다는 포석을 깔아놓았다"며 "이는 주택 보유자들에게 심리적인 압박을 주는 요인이 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택 보유자들이 공시가격 인상 소식에 대한 내성이 생긴 만큼 지레 겁을 먹고 집을 팔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지금보다 매물이 증가할 여지가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안명숙 우리은행 부동산투자지원센터 부장은 "정부는 공시가격 인상으로 주택투자에 따른 비용이 증가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냈다"며 "부동산 신규 투자수요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대출규제와 양도소득세 부담이 지속되고 있어 주택 거래가 많이 이뤄지지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권일 팀장은 "주택 보유자들은 양도세가 아까워서 안 팔려고 하는 경우도 있다"며 "설령 매물이 나온다 해도 지금은 대출규제 때문에 집을 사려는 사람이 없어 실제로 거래가 체결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집값 하락을 유도하려면 양도세를 비롯한 거래세를 낮추고 대출규제를 완화하는 정책도 같이 실시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명숙 부장은 "주택보유자들은 세금이 늘어서 부담이 늘겠지만 그 때문에 집을 처분해야 하는 처지인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라며 "이번 정책으로 단기 매물이 늘겠지만 시장에 아주 큰 파급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퇴 후 단독주택으로 월세를 받는 사람들에게 부담이 클 것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이들이 임대료를 올려 임차인에게 세금 부담을 전가하거나 상가를 비롯한 수익형부동산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은퇴 후 다가구·다세대주택을 매입해 월세를 받으려는 수요층들은 고민이 커질 것"이라며 "세금부담은 늘어나는 반면 공급과잉으로 임대료는 하락하고 투자에 따른 이익도 줄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정한 근로소득이 없는 은퇴자나 고령자들은 고가 단독주택을 매각할지 혹은 보유할지를 놓고 고민이 많아질 것"이라며 "상가를 비롯한 다른 수익형부동산으로 갈아타서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변경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안명숙 부장은 "일반주거지역에 있는 단독주택을 상가주택으로 리모델링해서 임대수익 목적으로 활용하는 투자자들도 있다"며 "이들이 임대료를 올려서 공시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을 임차인에게 전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정관 "대한상의 담당자 법적조치"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9일 대한상공회의소의 이른바 '가짜뉴스 보도자료'에 대해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정관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무역보험공사에서 '6개 경제단체와 긴급현안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이 언급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제를 일으킨 대한상공회의소를 비롯해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 6단체 상근부회장이 참석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이번 회의는 미국 관세협상, 고환율 등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과 주요 경제단체들의 현안을 점검하고, 특히 최근 상속세 관련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에서 촉발된 '가짜뉴스' 사안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재발을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장관은 우선 "대한상의를 소관하는 주무장관으로서 국민들께 깊이 사과드린다"면서 유감을 표했다. 이어 "상속세 부담에 자산가 유출 세계 4위라는 지난주(3일) 대한상공회의소 보도자료는 법정단체로서 공적 책무와 책임을 망각한 사례"라고 질타했다. 그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상속제 제도 개선을 목적으로 인용한 통계의 출처는 전문조사기관이 아니라 이민 컨설팅을 영업목적으로 하는 사설업체의 추계에 불과하다"면서 "이미 다수의 해외 언론과 연구기관이 해당 자료의 신뢰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으나, 대한상공회의소는 최소한의 검증 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채 자료를 인용·확산시켰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또한 "해당 컨설팅업체 자료 어디에도 상속세 언급은 없음에도 대한상공회의소는 자의적으로 상속세 문제로 연결해 해석했다"고 질타했다. 특히 "보도자료에 인용된 '최근 1년간 우리나라 백만장자 유출이 2400명으로 두 배 증가했다'는 내용도 국세청에 따르면. 연평균 139명에 불과해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라고 바로잡았다. 김 장관은 "이번 사안은 국민과 시장을 혼란에 빠뜨리고 정책 환경 전반에 대한 신뢰를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규정했다. 이에 산업부는 "대한상공회의소의 해당 보도자료 작성·검증·배포 전 과정에 대해 즉각 감사를 착수했다"면서 "추후 감사 결과에 따라 담당자 문책, 법적 조치 등 엄중하게 책임을 물을 계획"이라고 제시했다. 아울러 "정부 정책과 현장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2월 말부터 주요 단체, 협회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해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경제단체 긴급현안 점검회의가 열리고 있다. 2026.02.09 ryuchan0925@newspim.com dream@newspim.com 2026-02-09 09:03
사진
李대통령 '잘한다' 55.8%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가 55.8%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9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 했다는 긍정평가는 55.8%였다. 지난 조사보다 1.3%포인트(p) 오른 수치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6일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의 마음을 듣다' 타운홀미팅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2.07 photo@newspim.com 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못 했다는 부정평가는 39.1%로 지난 조사보다 1.6%p 떨어졌다. '잘 모름'은 5.1%로 확인됐다. 리얼미터는 "부동산 다주택 투기 규제 및 물가 관리 등 체감도 높은 민생대책과 더불어 대기업 채용 유도, 남부내륙철도 착공과 같은 경제 활성화·균형 발전 행보가 지지율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지난 5∼6일 진행한 정당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3.7%p 오른 47.6%, 국민의힘 지지율은 2.1%p 떨어진 34.9%로 각각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국민의힘은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어 조국혁신당은 2.6%, 개혁신당은 3.3%, 진보당은 1.3% 지지율을 기록했다. 무당층은 8.9%였다. 리얼미터는 두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p, 정당 지지도 조사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5.2%, 정당 지지도 조사 응답률은 4.6%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2-09 09: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