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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마감] 외인·기관, 중국 소비주 쇼핑...코스피 2100선 육박

기사입력 : 2019년01월15일 16:25

최종수정 : 2019년01월15일 16:25

코스피, 中 소비 진작 정책 기대감에 2090선 회복
반도체·자동차·화장품 관련주 강세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코스피가 중국의 소비 진작 정책 기대감에 1% 넘게 올랐다. 중국 소비재에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몰리며 코스피는 2090선을 회복했다.

15일 코스피 추이 [자료=키움증권HTS]

15일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2.66포인트, 1.58% 오른 2097.18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전거래일보다 4.62포인트, 0.22% 상승한 2069.14에 시작한 코스피는 오전에만 20포인트 넘게 올라 2090선을 넘나들었다.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유지하며 2090선을 사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로 지수를 올렸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9억원, 291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4119억원 순매도로 대응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를 종합해 총 240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이날은 업종 대부분이 올랐다. 코스피 강세에 힘입어 증권업종이 3.57% 올랐다. 운수장비(3.08%), 전기전자(2.46%), 의료정밀(2.17%), 금융업(2.12%)도 상승했다. 반면 종이목재(-1.13%), 음식료업(-0.89%)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셀트리온(-1.66%)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로 각각 2.62%, 3.06% 상승했다. 이밖에 현대차(4.94%), 현대모비스(3.59%)를 비롯한 자동차주와 LG생활건강(4.36%), 아모레퍼시픽(2.16%) 등 화장품주도 중국 내수 진작 효과 기대로 올랐다. ·

문다솔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코스피 상승 동력은 중국 정부가 소비 진착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라며 "그동안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으로 눌렸던 중국 소비재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하는 종목의 80% 이상이 반도체"라며 "주가가 눌렸던 반도체까지 저점 매수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과 기관이 매수 규모를 키우며 증시 하방 지지선을 강화하고 있다. 문 연구원은 "이번달에 외국인이 1조원 조금 안되는 규모로 주식을 샀고, 기관은 중장기 수급주체인 연기금이 4000억 이상 매수했다"며 "연기금은 반도체, 자동차 관련 대형주가 저평가 됐다는 판단에 관련 종목을 사고 있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7.30포인트, 1.07% 오른 690.3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6억원, 3억원 순매수하고, 개인은 1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트와이스 이후 신인 걸그룹 데뷔 기대감에 JYP Ent가 6.63% 강세를 보였다. 휴젤(5.44%), SK머티리얼즈(4.16%)도 올랐다.

 

ro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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