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 "회원 2배 늘려 5대 경제단체 진입"

기사입력 : 2019년01월10일 13:42

최종수정 : 2019년01월10일 13:42

자금·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판로확대 등 3대 중점사업
"여성기업연구소 설립.. 정책 제안 기능 강화"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임회장이 여성기업들의 회원수를 대폭 늘려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10일 여의도 중식당에서 개최한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5대 경제단체 진입을 위해 회원 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2538명에서 1년내에 2배 수준인 5000명으로 늘리겠다는 목표다. 정 회장은 "여성기업확인서 발급기업 3만1106개 중 8%만이 회원사이기 때문에 회원 2배 확대는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어 "협회가 올해 20년째 되는데, 회원 확보면에서 많이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임기내에 5대 경제단체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윤숙 여성경제인협회장. [사진=김양섭 기자]

협회는 회원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회장은 "회원서비스 지원팀을 신설하고, 실질적이고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금융, 컨설팅, 홍보, 마케팅 등 전문분야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여성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자금·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판로확대 등을 3대 사업으로 정했다.

자금·투자유치는 여성기업 전용펀드 및 공제조합을 운용할 방침이다. 여성기업 일자리 허브 플랫폼 활용 등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공공구매 및 수출, TV홈쇼핑 지원 등을 통해 여성기업인들의 판로확대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예산 확대 및 경제적 자립도 향상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정 회장은 "현재 74억원의 국고사업을 시대 흐름을 반영한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100억원으로 확대하고, 수익기반 다변화를 통해 재정을 확충하겠다"고 강조했다.

정책기능 강화를 통해 대정부 건의도 활발히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도 설립한다. 정 회장은 "여성기업연구소 설립해 정책을 제안하고, 여성기업 전용 소통채널을 개설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영방침으로는 투명, 화합, 혁신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투명하고 공정한 협회 경영을 위해 대내외 정보를 공개하는 등 반부패운동에 동참하고,  회원 모두가 소통하고 공감하며 정의로운 사회가치 실현 및 상호 존중하는 문화를 형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회 설립 20주년을 맞아 새로운 여성경제인 시대 실현을 위한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회장 직속 혁신TF’를 구성하는 등 혁신경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회장은 지난달 17일 개최된 2018년도 제1차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제9대 회장으로 추대됐으며, 이에 따라 지난 1일부터 3년간 임기가 시작됐다. 취임식은 오는 29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된다.

정 회장은 지난 1990년 7월 국내 세탁업 최초 벤처기업인 ㈜우정크리닝을 창업했으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 1,2대 지회장, 한국무역보험공사 상임감사, 제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한 바 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지지율 2.3%p↓, 38.1%…"與 총선참패 '용산 책임론' 영향"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해 30%대 후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8일 발표됐다. 종합뉴스통신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업체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5~1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에게 물은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38.1%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는 59.3%로 나타났다. '잘 모름'에 답한 비율은 2.5%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간 격차는 21.2%포인트(p)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2.3%p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1.6%p 상승했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긍·부정 평가 격차가 극명하게 드러났다. 만 18세~29세에서 '잘함'은 36.0% '잘 못함' 61.0%였고, 30대에서는 '잘함' 30.0% '잘 못함' 65.5%였다. 40대는 '잘함' 23.9% '잘 못함' 74.2%, 50대는 '잘함' 38.1% '잘 못함' 59.8%로 집계됐다. 60대는 '잘함' 51.6% '잘 못함' 45.9%였고, 70대 이상에서는 60대와 같이 '잘함'이 50.4%로 '잘 못함'(48.2%)보다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잘함' 38.5%, '잘 못함'은 60.1%로 집계됐다. 경기·인천 '잘함' 31.4% '잘 못함' 65.2%, 대전·충청·세종 '잘함' 32.7% '잘 못함' 63.4%, 부산·울산·경남 '잘함' 47.1% '잘 못함' 50.6%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은 '잘함' 58.5% '잘 못함' 38.0%, 전남·광주·전북 '잘함' 31.8% '잘 못함' 68.2%로 나타났다. 강원·제주는 '잘함' 37.1% '잘 못함' 60.5%로 집계됐다. 성별로도 남녀 모두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남성은 '잘함' 34.7% '잘 못함' 63.4%, 여성은 '잘함' 41.6% '잘 못함' 55.3%였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배경에 대해 "108석에 그친 국민의힘의 총선 참패가 '윤 대통령의 일방적·독선적인 국정 운영 스타일로 일관한 탓이 크다'라는 '용산 책임론'이 대두되며 지지율이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이준한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도 "선거 결과에 대해 실망한 여론이 반영됐을 것"이라며 "최근 국무회의 발언 등을 국민들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경제 상황도 나아지고 있지 않아 추후 지지율은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arksj@newspim.com 2024-04-18 06:00
사진
이재명 "다 접어두고 尹대통령 만나겠다" [서울=뉴스핌] 윤채영 김윤희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의제도 정리하고 미리 사전조율도 해야하는데 그조차도 녹록지가 않은 것 같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복잡한 의제들이 미리 정리됐으면 좋았을 텐데 쉽지 않은 것 같다. 그거 정리하느라 시간 보내기 아쉽기 때문에 신속하게 만날 일정을 잡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04.26 pangbin@newspim.com 이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서 총선에서 드러난 우리 국민들의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들을 할 수 있도록 요청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그는 이어 "윤석열 대통령께서도 우리 국민들의 이런 어려운 상황,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시고 절박한 심정으로 어떻게하면 이 난국을 타개할 수 있을지 함께 고민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위기를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이번 회담에서 반드시 국민이 기대하는 성과, 가능한 조치들을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 실무회담은 전날에도 이어졌지만, 민주당은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 결과를 제시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의제 제한을 두지 않고 사전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이 대표가 의제 조율이 지지부진하자 이를 접어두고 일단 윤 대통령을 만나겠다며 전향적인 입장을 밝힘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간 만남은 금명간 성사될 것으로 전망된다.  ycy1486@newspim.com 2024-04-26 09:3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