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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호 전 산업부 차관, 무역보험공사 사장 취임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1:37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3:25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경제·수출전망 불투명"
"혁신성장 선도 및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 개척에 앞장"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이인호(56) 전 산업통상자원부 차관이 2일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인호 한국무역보험공사 신임 사장이 2일 서울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무역보험공사]

이 신임사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작년 수출 6000억 달러 달성 등 수출호조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적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대내외 무역·통상여건을 감안할 때 경제 및 수출전망이 불투명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혁신기업을 능동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혁신성장을 선도하여 우리 기업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신남방·신북방 등 우리기업의 신흥시장 개척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소·중견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내실있는 지원에 집중해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존재감을 높이고,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객 친화적 제도 개선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사장은 마지막으로 임직원에게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트인 사고로 자신감 있게 업무에 임해 국민을 위한 무역보험공사 직원이 될 것"을 당부했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이인호 신임사장은 행정고시 31회로 공직에 입문해 산업부에서 기획조정실 정책기획관, 창의산업정책관, 무역투자실장, 통상차관보, 산업부 차관 등을 지냈다. 

산업부 재직 30년 간 통상과 실물경제 주요보직을 역임하며 무역·통상과 산업, 에너지 분야에서 두루 전문성을 쌓았다. 특히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직후통상압력 완화를 위한 대미 협상을 주도하는 등 무역정책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남다르다는 평가다.  

j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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