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김현미 장관 "남북 철도연결, 한반도 동북아 물류허브될 것"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운송기간 단축해 세계시장 경쟁력 강화..이익은 남북 공유"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남북 철도와 도로 연결로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허브로 세계 기업의 더 많은 관심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오전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현미 장관은 "철도, 도로를 통해 사람과 물자가 오고가고 문화, 체육, 관광, 산림, 보건을 비롯해 보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촉진될 것"이라며 "이렇게 남과 북을 이어준 동맥은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돼 우리의 경제지평을 대륙으로 넓혀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남과 북이 힘을 합치면 세계무대에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기업은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아시안 하이웨이를 통해 운송기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이를 통해 얻은 경제적 편익은 남과 북이 함께 향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26일 오전 북측 개성 판문역에서 열린 '경의선‧동해선 철도‧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토부]

다음은 김현미 장관의 기념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남측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입니다.

오늘 뜻 깊은 ‘동, 서해선 남북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자리를 마련해 주신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님, 방강수 민족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님을 비롯한 북측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착공식 축하를 위해 이른 아침 서울부터 이곳 개성까지 함께해 주신 주승용 국회 부의장님,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님을 비롯한 여야 원내대표님과 여러 국회의원님들, 그리고 남북관계 및 철도‧도로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참석자 여러분, 오늘 행사를 위해 애써주신 조명균 통일부 장관님, 모두 정말 감사합니다.

특히, 오늘의 역사적인 행사를 축하하기 위해 해외에서 참석해주신 분들이 계십니다. 알미다 살시아 알리스자바나 유엔에스캅 사무총장님, 서드바타르 양구 몽골 도로교통개발부 장관님, 블라디미르 토카레브 러시아 교통부 차관님, 얀 허시양 중국 국가철로국 차관보님이십니다.

오늘 이 자리는, 국제적인 지지와 특히 동아시아 여러 나라의 우정과 협력에 힘입은 바 큽니다. 착공식에 함께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서울에서 개성으로 오는 철길이 활짝 열렸습니다. 70년 가까이 굳게 닫혀 있던 문을 열고, 우리는, 또 이렇게 한 걸음을 내딛습니다.

서울역과 이곳 판문점역까지는 불과 74Km입니다. 1911년 경의선이 개통된 이후, 철도는 속도혁명을 통해 시간과 공간의 거리를 단축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제 철도는 시공간만이 아니라 남과 북의 마음의 거리까지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 자리가 만들어지기까지 함께 노력해주신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남과 북은 3차례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우리는 지난달 30일부터 18일 간분단 이후 최초로 압록강에서 두만강에 이르기까지 북녘 산천 2천 600km를 달리며 남북 공동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오늘,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는 착공식을 공동으로 개최하기 위해 남과 북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우리는 철도와 도로의 연결이 단순한 물리적 결합, 그 이상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철도, 도로를 통해 사람과 물자가 오고가고, 문화, 체육, 관광, 산림, 보건 등 보다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이 촉진될 것입니다. 이렇게 남과 북을 이어준 동맥은 동북아 상생번영의 대동맥이 되어 우리의 경제지평을 대륙으로 넓혀줄 것입니다.

남과 북이 힘을 합친다면 세계무대에서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습니다.

우리 기업은 유라시아 횡단철도와 아시안 하이웨이를 통해 운송기간을 단축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여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이를 통해 얻은 경제적 편익은 남과 북이 함께 향유할 것입니다.

철도와 도로로 더욱 촘촘하고 가까워진 동아시아는, 철도 공동체를 통해 경제협력과 공동번영을 견인할 것입니다.

이 속에서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의 허브로서, 더 많은 세계 기업의 관심을 받게 될 것은 자명합니다.

물론, 이 희망의 전제는 바로 평화입니다.

그래서 오늘의 착공식은 평화와 화합을 다짐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철도, 도로의 연결을 통한 남북 간 교류와 왕래는 한반도 평화를 더욱 굳건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적대와 대립에 쓰였던 수많은 비용과 노력은 공동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쓰일 것이며, 그것이 우리의 일상을 더욱 평화롭고 풍요롭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대립은 서로에게 족쇄이지만, 평화는 서로에게 날개가 됩니다.

분단으로 대립하는 시대는 우리 세대에서 마무리해야 합니다.

다음 세대는 평화로운 한반도를 넘어 대륙과 대양으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남과 북이 슬기를 모을 때입니다. 우리는 70년간의 단절이라는 긴 터널의 끝에 서 있습니다.

이제 한 걸음이면 밝고 희망찬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철도, 도로 연결 및 현대화 착공식이 그 귀한 한 걸음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더욱 많은 사람들의 의지가 모인다면 보다 큰 걸음이 될 수 있습니다.

담대한 의지로, 우리, 함께 갑시다. 감사합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기내서 보조배터리 충전 전면 금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국내 항공사들이 항공기 객실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최근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발화와 연기 발생 사고가 잇따르자 안전 조치를 대폭 강화한 것이다. 2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오는 23일부터 비행 중 보조배터리로 휴대전화를 충전하거나 보조배터리 자체를 충전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서울 김포국제공항 국내선 출발층 에어부산 수속카운터 전광판에 보조 배터리 기내 선반 탑재 금지 안내문이 표시돼 있다. [사진=뉴스핌DB] 전자기기 충전이 필요할 경우 좌석 전원 포트를 이용하도록 안내했으며, 포트가 없는 기종은 탑승 전 충분히 충전할 것을 권고했다. 보조배터리 반입은 허용되지만 단자에 절연 테이프를 부착하거나 개별 파우치에 보관하는 등 합선 방지 조치를 해야 한다. 이로써 국내 여객 항공사 11곳 모두가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제한하게 됐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등 대형사와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이미 금지 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유사 사고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항공업계 전반으로 규제 강화 움직임이 확산되는 추세다. 항공업계는 운항 중 화재가 발생할 경우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다만 일부 항공기에는 충전 설비가 충분하지 않아 승객 불편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syu@newspim.com 2026-02-20 15:23
사진
"하메네이 제거 후가 더 문제"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열흘 안에 결정하겠다"고 시한을 제시하고, 초기 단계의 제한적 선제공격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이란 정권이 실제로 붕괴할 경우 이를 대체할 뚜렷한 세력이 없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1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이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부를 겨냥한 군사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장 큰 변수는 '그 이후'라고 지적했다. 최고지도자를 제거하더라도 누가 권력을 승계할지, 어떤 체제가 들어설지 불확실하다는 것이다.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전 이란 고위 관리 출신으로 현재 미국에서 활동하는 반체제 인사 모흐센 사제가라는 "하메네이와 최고 지휘관들을 제거한다면 문제는 그 다음"이라며 "이란이 실패 국가로 전락할 위험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 역시 최근 의회에서 복잡한 권력 이행 과정에서 미국이 협력할 상대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WSJ는 1979년 이란 혁명 당시와 현재를 대비했다. 당시에는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라는 구심점 아래 국내외 세력이 결집했지만, 지금은 그에 상응하는 상징적 지도자가 부재하다는 것이다. 이란 내부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선거 부정 의혹, 여성 인권 문제, 경제 위기 등을 계기로 반정부 시위가 반복돼왔다. 최근에도 "하메네이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등장하는 등 반발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위는 명확한 지도부나 조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채 산발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는 평가다. 해외 반체제 세력 역시 단일한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시린 에바디는 하메네이 제거를 위한 표적 공격에 찬성 입장을 밝혔지만, 이란 내 정치 활동가들 사이에서는 군사 개입에 반대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가장 주목받는 해외 인사는 팔레비 왕정의 마지막 왕세자인 레자 팔레비다. 그는 세속 민주주의로의 전환을 주장하며 지도자로 나설 뜻을 밝혔지만, 부친 통치 시절의 정치적 탄압과 사회적 불평등을 기억하는 이란인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논란의 대상이다. 특히 쿠르드족과 아제르바이잔족 등 소수 민족 사회에서는 중앙집권적 통치에 대한 불신이 남아 있다. 좌파 성향의 이슬람계 반정부 단체 무자헤딘-에-할크(MEK)도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만, 해외 기반이 강하고 과거 이라크와 협력한 전력 등으로 국내 지지는 제한적이다. 일부 중동 및 유럽 당국자들은 하메네이 제거가 곧 체제 붕괴로 이어지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한다. 보수 성향 인사들이 권력을 승계하거나, 오히려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란 의회 의장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등 강경 인물이 전면에 나설 경우 노선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반면 1980년대 소련의 페레스트로이카와 유사한 점진적 개혁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는 시각도 있다. 이슬람공화국 창시자의 손자인 세예드 알리 호메이니가 온건 성향 종교인들과 가까운 인물로 거론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제한적 타격을 시작으로 압박 수위를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정권 교체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경우 이란은 권력 공백과 내부 분열에 직면하거나, 반대로 더 강경한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다. wonjc6@newspim.com     2026-02-20 15:5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