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나노엔텍(대표이사 정찬일)이 올해 제55회 무역의 날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나노엔텍은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5회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나노엔텍은 이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7일 밝혔다.
나노엔텍은 21세기의 첨단 기술이라 불리는 초소형정밀기계기술(MEMS)과 바이오 기술을 유기적으로 융합한 Bio-MEMS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생명과학 실험기기, 의료용 체외진단기기, 관련 소모품과 솔루션을 연구개발 및 생산, 판매하고 있다.
특히 이와 관련된 NT-IT-BT(나노-정보-생명) 융합기술 관련 98개의 특허를 보유하였으며, 핵심 플랫폼인 랩온어칩(Lab-on-a-Chip; 실험실에서 수행하는 프로세스를 손톱 크기의 미세유체칩 위에 구현)기술을 보유해 이를 통해 의료 및 생명공학 분야 발전에 상당한 기여를 하고 있다.
이 중 미국 FDA를 받은 의료기기만도 6종에 달하며, 특히 2013년 장영실상을 수상한 백혈구 자동계수기 ADAM-rWBC는 올 6월 미국 적십자에 표준 QC장비로 선정되어 공급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국제적으로 한국의 우수한 기술을 알리며 국위 선양에 앞장서고 있다.
나노엔텍의 정찬일 대표는 그 동안 주요 수출국이었던 미국 외에도 중국, 독일 등이 새로운 수출국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이와 같은 성과를 이루었다면서, 의료기기 사업이 이제 본궤도에 오르기 시작한 만큼 앞으로 3천만불, 5천만불 수출의 탑 도전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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