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나이벡은 합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제조방법에 대해 일본 특허를 등록했다고 3일 밝혔다.
특허 명칭은 ‘합성 펩타이드를 이용한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제조방법(Method for Preparing Induced Pluripotent Stem Cells Using Synthetic Peptide)’으로 서울대학교와 나이벡이 공동으로 연구했다. 앞서 지난 7월과 10월 각각 미국 및 국내 특허를 등록한 바 있다.
회사에 따르면, 특허 기술은 바이러스가 아닌 펩타이드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조하기 때문에 바이러스 안전에 대한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 임상적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기존 역분화줄기세포를 배양하는 데 걸렸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켜 효율성까지 확보한 기술이라는 평가다.
나이벡 관계자는 “일본은 유도만능줄기세포의 종주국으로 이와 관련된 특허 등록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최초로 펩타이드란 신물질을 활용해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제조한 것이 기술의 신규성과 진보성을 확증 받았다”며 “이렇게 확립된 유도만능줄기세포는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신약 발굴을 위한 스크리닝에도 활용될 수 있어 실제로 관련 제휴 문의가 많으며, 향후 재생 의료 분야에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했다.
[사진=나이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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