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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문 대통령, 귀국 직후 여야5당 대표와 담판 회동해야"

기사입력 : 2018년12월03일 10:00

최종수정 : 2018년12월03일 11:39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3일 최고위원회의서 밝혀
야3당 이날 국회서 원내대표회동…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 방안 의논

[서울=뉴스핌] 한솔 기자 = 바른미래당 지도부는 3일 선거제도개혁에 대한 정부여당의 수용을 거듭 촉구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께 귀국 직후 여야5당 대표와 담판 회동을 갖고 선거법 문제를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이어 “문 대통은 국민 염원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며 “연동형비례대표제가 국민 염원이다. 국민에 한 약속을 실천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8.11.23 kilroy023@newspim.com

이와 관련,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선거제도개편에 대한) 현재 민주당 입장은 단서가 달려있고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을 남겨놓았다”며 “이는 당초 민주당이 내세운 공약과 문 대통령이 언급한 내용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연동형비례대표제는 대통령과 5당 대표가 진정성 있는 논의를 한다면 하루만에도 끝날 일”이라며 “연동형비례대표제로의 선거제도개편은 시대적 요구고 20대 국회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3당은 이날 오후 3시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을 갖고 향후 연동형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의논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해 이날 회의에서는 청와대 직원들의 공직기강 해이 논란과 관련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의 해임 요구도 이어졌다.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청와대의 도를 넘는 내부 직원 비위 행위에 대해 문 대통령이 굉장히 안일한 것 같다”며 “지금은 믿어달라고 할 게 아니라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시점”이라고 성토했다.

하 의원은 또 “적폐청산의 심장부가 돼야 할 청와대가 적폐로 오염됐다”며 “문 대통령은 귀국 즉시 청와대 내의 적폐 온상에 대해 소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의원도 “민정수석실 산하 기관 직원들의 비위에 대한 책임이 있는 조국 수석은 아무 말 없이 꿀 먹은 벙어리처럼 있다”며 “책임지고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관영 원내대표도 “정권 말기에도 보기 힘든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경호처 직원의 주취폭력, 비서관 음주운전, 권력형 비위, 부적절한 골프회동 등 총체적 난국이다”라고 비판했다.

so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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