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SC LOWY와 '자금 유치 계약 및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합의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국내 전자부품 전문기업 크로바하이텍이 세계적인 투자기관인 SC LOWY로부터 3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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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바하이텍이 지난 21일 SC LOWY와 3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 [사진=크로바하이텍] |
23일 크로바하이텍(대표이사 한동준)은 지난 21일 SC LOWY와 3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 계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크로바하이텍 관계자는 "이번 해외자금 유치는 자금 확보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기관과의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이라는 유무형의 가치를 모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전기자 및 전장부품 사업 등이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투자 자금은 전환사채 형식으로 270억원은 SC LOWY가, 30억원은 SC LOWY가 지분을 전량 인수한 국내 조은저축은행으로부터 투자받는다. 납입일은 오는 29일이다.
크로바하이텍은 앞으로 해외 유수 투자자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미래 산업에 더욱 빠른 행보를 일궈내겠다는 계획이다.
또 핵심사업으로 △미래가치창출 원천기술 확보 △전기차 전장부문 고부가가치 사업 확대 △모듈 및 완제품 사업 전개 △관련 플랫폼 및 솔루션사업 진출 등을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한편, SC LOWY는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투자 금융그룹이다. 세계적으로 1000개가 넘는 금융기관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해운, 에너지, 금융 분야 등에 투자한 바 있다.
flam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