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아시아증시] 미중정상회담 전망 흐릿 中 하락…日 휴장

기사입력 : 2018년11월23일 17:16

최종수정 : 2018년11월23일 17:16

[서울=뉴스핌] 조재완 기자 = 23일(현지시각) 중국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다음주 미중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무역전쟁이 해소될 것이란 낙관적인 전망이 흐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9% 하락해 5주래 최저치인 2579.48포인트에 마감했다.

선전성분지수도 3.26% 내린 7636.70포인트에 장을 마쳤고 CSI300은 2.21% 떨어진 3143.48포인트에 한주를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상하이지수는 3.72%. 선전지수는 5.28%, CSI300은 3.51% 하락했다.

시장은 다음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릴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예정된 미중정상회담에서 무역전쟁 해소를 위한 합의가 나올 것이란 관측에 회의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각)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과 합의를 보길 기대한다고 밝히긴 했으나 트럼프 행정부가 실질적이 유화 제스처는 취하지 않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이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의 만남을 앞두고 “준비가 잘 돼 있다”며 무역전쟁 종료를 위한 합의 도달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이 합의를 원하고 있으며 미국도 합의를 할 수 있다는 판단이 들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해 무역 분쟁 해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그러나 미 정부가 여전히 중국에 대한 기존의 무역변화 요구를 굽히진 않고 있어 실제 오는 정상회담에서 무역갈등이 해소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로이터는 예상했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도 증시를 압박하고 있다. 리 빙 샹차이증권 투자고문은 “중국 경기가 다운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새로운 자금은 유입되지 않는 반면 ‘고통스러워하는 많은 투자자’들은 중국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싶어 한다”고 진단했다.

홍콩 증시도 하락세를 연출하고 있다.

이날 오후 4시 46분을 기준으로 항셍 지수는전일 종가 대비 0.44% 내린 2만5904.96포인트를, 중국 기업지수 H지수는 0.74% 떨어진 1만369.44포인트를 지나고 있다.

일본 증시는 이날 근로감사의 날을 맞아 휴장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일 마감가보다 0.49% 떨어진 9667.30포인트에 장을 마쳤다.

23일 상하이종합지수 추이 [자료=마켓워치]

 

choj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백악관 "바이든, 새로운 대중 관세 곧 직접 발표 예정"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13일(현지시각)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은 뒤 대통령보다 앞서 밝히지 않겠다면서 "구체적 내용은 적절한 때에,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과 행정부 전체가 미국 노동자 및 기업에 피해를 주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 과잉 생산 문제, 전략적인 일련의 비시장적 시장 왜곡 관행 등을 우려하고 있다는 점이 비밀은 아니라면서 "이에 저항하고 대응할 것이란 입장을 바이든 대통령이 일관되게 밝혀왔다"고 강조했다. 이날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 역시 관련 내용을 "대통령한테 직접 듣게 될 것"이라며 "우리는 노동자와 기업을 보호하겠다는 점을 매우 분명히 밝혀 왔고 현 행정부는 그 일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J)과 블룸버그통신 등은 바이든 대통령이 이번 주 중국산 재화에 대대적 관세 인상을 발표할 계획이며, 전기차에는 4배, 철강에는 3배 수준의 관세율 인상이 발표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AP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산 태양광 장비, 반도체, 주사기 등 의약용품에 대해서도 신규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며, 14일 해당 내용이 발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2024-05-14 06:13
사진
'김여사 수사'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 전주지검장 내정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김건희 여사 명품 가방 수수 의혹'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금품 살포 의혹' 등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장에 이창수(사법연수원 30기) 전주지검장이 내정됐다. 법무부는 13일 대검검사급 검사 39명에 대한 신규 보임(12명) 및 전보(27명) 인사를 단행했다. 검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이 지검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시절 대검 대변인으로 근무했다. 그는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으로 재직할 당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성남FC 후원금 의혹 수사를 지휘해 그를 기소했으며, 전주지검장이 된 뒤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전 사위 서모 씨 사건 수사를 지휘했다. 김태은 중앙지검 3차장검사는 대검 공공수사부장으로, 송강 인천지검장은 법무부 검찰국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송경호 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장으로 발령받았다. 서울고검장에는 임관혁 대전고검장이, 수원고검장에는 권순정 법무부 검찰국장이, 대전고검장에는 황병주 서울동부지검장이, 대구고검장에는 이진동 서울서부지검장이, 광주고검장에는 신봉수 수원지검장이 각각 내정됐다. 법무부 관계자는 "업무능력, 전문성, 리더십, 그간의 성과를 고려해 형사·공판, 반부패·공공·과학수사, 감찰, 기획, 법제 등 다양한 전담 분야의 최우수 자원을 대검검사급 검사로 신규 보임했다"며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검찰이 본연의 업무를 더욱 신속하고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체제를 갖추는 데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중앙지검에선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최근 이원석 검찰총장이 전담 수사팀 구성을 지시하면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allpass@newspim.com 2024-05-13 16:0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