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비리 혐의로 IBK證 본사 압수수색...관련자 조사는 아직
은행권 이어 증권업계 첫 채용비리 사례될듯
[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검찰이 채용비리 의혹에 휩싸인 IBK 투자증권(사장 김영규)의 여의도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지난 2016~2017년 채용된 직원 2명에 대한 인사비리 의혹 수사에 나선 것.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영일 부장검사)는 지난 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있는 IBK 투자증권 본사를 압수수색했다고 8일 밝혔다. 검찰은 인사실과 서버실을 압수수색하고, 인사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지난달 금융감독원으로부터 IBK 투자증권 채용비리 감사 결과를 전달받아 수사를 진행해 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 건은 2016~2017년 채용된 직원 2명과 관련된 인사비리 사안"이라며 "이들의 채용비리와 관련해 회사 간부들이 관여했는지 여부를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6~2017년은 신성호 전 사장 재직 시절이다.
한편 최근 금융권 채용비리가 잇달아 불거지며 떠들석했다. 지난달 31일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신한금융그룹 계열사 대표 등이 신입사원 부정채용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앞서 지난달 26일 채용비리 관련해 기소된 KB국민은행 전·현직 직원들은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대한 1심 재판이 진행중이다.
IBK투자증권은 증권가에서 첫 채용비리 압수수색 회사라는 불명예를 안게 됐다.
아직 본사 압수수색 외에 관련자 소환 등 추가 수사는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 관계자는 "이제부터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했다.
ro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