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정가 인사이드] 임기 마친 첫 흑인 주한미군사령관, '동주공제' 어록 남겨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임기 마치고 美 귀국 예정…합참, 예포‧의장대 사열로 환송
지한파‧최초 흑인 주한미군사령관 등 여러 타이틀 보유
文 대통령 “브룩스 사령관님 감사합니다” 큰 아쉬움 드러내
브룩스, 합참 기고문 통해 “한미동맹, 남산 소나무처럼 뿌리 깊어”

[서울=뉴스핌] 하수영 수습기자 =합동참모본부가 2년 6개월간의 임기를 마치고 한국을 떠나는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주한미군사령관을 의장행사를 열어 환송했다.

박한기 합참의장, 윌즈바흐 주한미군사령부 부사령관 등 한미 군 당국자 30여명은 6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 연병장에서 개최된 행사에 참석해 브룩스 사령관의 그간의 노고에 사의를 표했다.

[로이터=뉴스핌]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

최초의 흑인 한미연합사령관...靑, 브룩스 사령관에 직접 "고맙다" 감사 전해

이날 행사에서 합참은 예포 19발과 군악대와 육‧해‧공 3군 의장대 등이 도열로 브룩스 사령관을 맞이했고 브룩스 사령관은 박 의장과 함께 거수경례로 화답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난 2016년 4월 한국에 부임했다. 흑인으로서는 처음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으로 부임해 눈길을 끌었다.

브룩스 사령관은 ‘지한파’로 잘 알려져 있다. 미국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한 그는 1980년대 주한미군에서 근무한 이력으로 인해 한국과 한국군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런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은 브룩스 사령관과의 ‘작별’에 큰 아쉬움을 표했다고 알려졌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5일 브룩스 사령관을 환송하기 위해 청와대 본관에서 마련된 주한미군 주요 지휘관 차담회에서 “브룩스 사령관님 특히 고맙습니다”라고 감사 인사를 했다.

지난 5일 빈센트 브룩스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이 합동참모본부 계간지 가을호에 기고한 '동주공제의 정신으로 같이 갑시다'라는 제목의 글. [사진=청와대 페이스북]

퇴임사로 '동주공제(濟)' 남겨..."같은 배를 타고 천(川)을 건넜다"

청와대는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브룩스 사령관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하는 과정에서 알려졌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한미 동맹에 대해 ‘피로 맺어졌지만 거기서 멈추지 않고 한반도의 평화를 만들어내는 동맹, 그리고 한국과 미국, 나아가 동북아 전체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이끌어내는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또 “문 대통령은 이런 ‘위대한 동맹’을 만들어내는 데 브룩스 사령관과 주한미군이 주역이 돼 준 데 대해 감사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어 “특히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브룩스 사령관이 합참 계간지 가을호에 실린 기고문에서 언급한 ‘동주공제(濟, 같은 배를 타고 천(川)을 건넌다는 뜻)’라는 말을 언급하며 거듭 감사 인사를 했다”고 밝혔다.

브룩스 사령관은 5일 합참 계간지에서 “지난 2년 반의 시간은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그리고 주한미군사령관으로 있으면서 한미동맹이 동북아와 한미 양국의 평화, 안보 유지에 기여한다는 소명을 받아들인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한미동맹은 잇따른 북한의 도발에도 불구하고 전 영역에서 가장 기강 잡힌 연합 군사적 대응조치를 수행함으로써 ‘한미동맹은 절대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어 “현재 동맹으로서의 한미 양국 관계와, 한미가 각각 북한과 구축해 나가고 있는 관계 모두에게 있어 매우 중대한 시기가 도래했다”며 “이처럼 역동적인 변화를 앞에 두고 한미동맹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안보, 번영을 보장하기 위한 공동 노력과 의지의 산 증표로서 철통같이 굳건하며 ‘남산의 소나무’같이 뿌리깊다”고 강조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그러면서 “현재 우리 한미동맹은 변화를 주도해나가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도해 나갈 것이라 자신한다”며 “특히 주한미군은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지속적인 헌신을 보여주는 살아있는 증거로서 우리의 자랑스럽고 다채로운 역사의 다음 단계로 한미동맹을 전환해 나가는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년 6월 13일 서울 용산 한미연합사를 방문, 방명록에 서명하고 있다. 그 모습을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사진 맨 왼 쪽),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문재인 대통령 왼 쪽 옆)이 지켜보고 있다. [사진=한미연합사령부]

 “한미동맹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고 결국 북한의 비핵화를 얻어내겠다”

브룩스 사령관은 기고문에서 유엔군사령부의 새로운 역할도 정의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과거 유엔군사령부는 전투를 수행했지만 이제는 국제 사회의 약속이 구현되는 장소이자 정전협정의 집행자, 그리고 현재 진행 중인 외교 노력을 가능케 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항상 유엔군사령부가 협상과 외교적 노력을 지지해 왔던 것처럼 역사적인 판문점 선언 군사분야합의서에 담긴 군사 분야의 신뢰구축 방안 역시 미국의 지지와 동의, 그리고 유엔군사령부의 직접적인 지원 조치들과 함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룩스사령관은 유엔군사령부의 지원 조치로 공동경비구역(JSA)과 비무장지대(DMZ)에서 남북이 공동으로 진행 중인 비무장화 조치, 그리고 지뢰 제거 작업과 전사자 유해 발굴, 유해 송환, DMZ 관광 계획 등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이곳을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장소로 만들어 궁극적으로는 항구적이고 안정적인 평화를 이룩하겠다”고 말했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어 “나는 현재 DMZ 지뢰제거 등 일련의 조치들, 그리고 북한이 300일 이상 도발을 하지 않은 현재의 상황에 고무돼 있지만 우리 앞에 놓인 과제가 만만치 않다는 것 또한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결국 동주공제(同舟共濟)의 정신이 승리하리라 믿고 있고, 이 말처럼 한미 동맹을 보존하고 강화시키며 동맹의 눈부신 성공을 더해 나가는 모든 이들의 헌신은 귀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브룩스 사령관이 언급한 ‘동주공제’란 “같은 강을 타고 배를 건넌다”는 뜻이다. 브룩스 사령관은 이 말을 통해 “한미동맹을 흔들림 없이 지켜 나가고 결국 북한의 비핵화를 얻어내겠다”는 의지를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브룩스 사령관은 오는 8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 연병장 ‘바커 필드’에서 연합사령관 이‧취임식을 갖고 유엔군사령관 겸 한미연합사령관, 주한미군사령관으로서의 모든 임무를 마무리한다.

suyoung071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