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인터뷰] "VC 성과, 리스크 밸런싱이 관건"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주IB투자 차별성은 '리스크 밸런싱'... 섹터·투자스테이지·회수기간 컨트롤
국내 VC 최초 美 투자 성과... IRR 28% 육박 업계 평균 웃돌아
내년 상장 젠바디 기업가치 300억→1조 이상 '훌쩍'...30배 이상 수익 전망

[서울=뉴스핌] 김민경 기자 = "우리는 VC(벤처캐피탈)가 변동성이 크다는 우려를 실적으로 불식시켰습니다. 리스크 총량을 컨트롤하는 방법은 크게 3가지. 섹터, 투자 스테이지, 회수 기간에 대한 '밸런싱'이죠."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김지원 아주IB투자 대표 2018.11.01 kilroy023@newspim.com

내달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아주IB투자 김지원 대표는 지난 5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실적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아주IB를 비롯해 VC의 전통적인 수익원은 펀드에 대한 보수와 시세차익이다. 벤처기업들의 '성장가능성'에 투자하기 때문에 펀드 결성에서 엑시트까지 타임라인도 들쭉날쭉이다. 수익 변동성이 커지자 린드먼아시아, SV인베스트먼트 등 올해 기상장한 VC들 주가 약세도 이어지고 있다.

김지원 대표는 아주IB의 꾸준한 실적 우상향에 대해 "밸런싱 효과"라고 꼽았다. 김 대표는 "투자 규모가 커지면 리스크도 커진다"며 "우리는 섹터, 투자 스테이지, 회수 기간 별로 리스크 총량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대표는 벤처기업 비즈니스가 산업트렌드에 맞는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다. 섹터(산업)에 대한 밸런싱이다. 아주IB는 5년 전부터 미국 바이오 회사들에 투자해왔다. 김지원 대표는 "향후 인간 수명이 늘어나고 삶의 질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바이오 헬스케어 섹터를 관심있게 봤다. 하지만 국내 제약기업이나 바이오기업 기술 수준은 글로벌 대비 경쟁력이 적다. 그래서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진출해 현지화 전략으로 네트워킹 하기 시작한 것"이라고 했다. 

국내 VC 최초로 미국 바이오 시장에 발을 들인 지 5년여. 아주IB는 현재 VC업계에서 유일하게 투자 성과를 내고 있다. G1, APELLIS, KEZAR 등을 비롯 투자한 14개 기업 중 11개 기업이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으며 이에 따른 예상 IRR(상장시 투자수익률)은 28%에 육박한다. 김지원 대표의 설명에 따르면 미국 VC 상위 25% 그룹의 최근 10년간 IRR은 22%다.

투자스테이지와 회수 시기에 대해서도 밸런싱을 해오고 있다. 김지원 대표는 "초기 중기 후기 밸런싱이 있다. 투자 의사결정할 때부터 회수 시기를 안배해 리스크 테이킹한다"고 설명했다. 아무리 좋은 기업이라도 실적 변동성이나 장 변동성이 있어 회수 시기가 중요하다고도 덧붙였다. 김 대표는 "지분을 분할 매각해 처분한다. 예컨대 시리즈A 투자를 시작한 기업에 대해선 시리즈B 펀딩시, IPO앞두고 시리즈C 펀딩시, IPO직전, 상장 이후 등으로 나눠 회수 시기를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전략으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채운 결과 아주IB 성적표는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지난 2014년 연간 영업이익 122억원을 기록한 이후 4년 연속 100억원을 웃돈다. 같은 기간 기상장했거나 상장을 앞둔 VC 8곳의 평균 연간 영업이익이 ▲24억원(2014년) ▲70억원(2015년) ▲38억원(2016년) ▲54억원(2017년) 등으로 변동성이 큰 것과 대비된다.

내년 상장하는 젠바디에 대해서도 기대감이 크다. 김지원 대표는 "브라질 월드컵 당시 지카바이러스가 유행했다. 빨리 진단해서 치료해야 하는데 신속한 진단 키트가 없었다. 젠바디는 지카, 뎅기, 황열 등 더운 나라의 감염성질환 진단 키트에 경쟁력이 있는 회사다. 우리가 제일 먼저 발굴해 첫 투자했는데 기업가치가 300억 내외에서 작년 세컨더리마켓 기준 1조원 이상으로 훌쩍 뛰었다. 30배 이상 수익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최근 시장 분위기를 반영해 공모가가 다소 낮게 책정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도 드러냈다. 이에 대해 김지원 대표는 "아주IB에서 20년을 근무했지만 투자 환경이 좋았던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다. 서브프라임 금융위기와 무역전쟁 등 대내외 이슈를 겪었지만 최근 14년 동안 한 번도 적자를 낸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분히 할인된 공모가로 IPO하고 실적이 하나씩 공개될 때마다 좋은 회사로 인정받으며 꾸준히 우상향하는 주가를 만들어 가는 것이 주주들에게 보여줘야 하는 모습"이라며 "지금 주가가 아니라 내년, 내후년 주가를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이번 상장 자금은 펀드 대형화와 해외 투자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지원 대표는 "내년 2000억원 규모의 미국 실리콘밸리에 투자하는 펀드를 새로 결성중"이라며 "10년 이내 미국 투자 비중을 한국과 동일한 수준으로 확대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아주IB투자의 공모 주식 수는 2440만주, 공모가 희망 밴드는 2000~2400원으로 총 공모 규모는 488억~586억원이다. 이달 6~7일 수요예측을 거쳐 13~14일 청약, 이르면 이달 중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cherishming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남부 호우 위기경보 '주의' 상향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정부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확대되면서 기습적인 폭우에 대비해 수해 대응 수준을 끌어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남부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예상치 못한 강한 비가 추가 내릴 가능성에 대비해 16일 오전 7시를 기해 호우 위기 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김광용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이 4일 정부세종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해복구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며, 지난해 산불·호우 피해 복구 상황과 재발 방지 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 행정안전부] 2026.05.04 photo@newspim.com 이에 따라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각 관계기관에는 취약 시간대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산사태나 침수 위험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 대피 조치를 취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재난 예·경보 시스템을 활용해 위험 상황 시 행동 요령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지리산 인근 지역의 피해를 막기 위해 경남 현지에 현장상황관리관 3명을 긴급 파견했다. 앞서 행안부는 이날 오전 6시 30분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전국 주요 강수 현황과 피해 발생 여부를 점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7시 40분 기준 전남 영암·목포·해남·무안에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전남광주·경남·제주 곳곳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wonjc6@newspim.com 2026-08-16 10:08
사진
서울 그린벨트 해제 초읽기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7만3000가구 이상 규모의 신규 공공주택지구를 추가로 내놓는다. 이르면 다음 달 말 후보지가 공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서울 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이 얼마나 포함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다. ◆ 서울 그린벨트 해제 여부가 최대 관심 16일 정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8·13 공급대책′에서 밝힌 연내 7만3000가구+α 규모의 신규택지 공급계획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와 막바지 후보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7만3000가구 물량에 대해 "행정·실무 절차만 남아 있다"며 조만간 후보지를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전월세 및 매매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 신속공급 방안 및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 발표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윤덕 장관, 이억원 금융위원장, 임기근 국무조정실장. [사진 = 뉴스핌DB] 앞서 정부는 서울 강서구 염창공원 일대와 경기 남양주시 와부읍 고려대 덕소농장 일대, 경기 광주시 장지동 경강선 광주역 일원 등 3곳을 신규 택지로 확정했다. 이들 지역에서 총 2만7000여가구를 공급하고 2029년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추가 신규택지 7만3000가구+α를 더해 수도권에서 총 23만가구 이상의 추가 공급을 추진한다. 시장의 관심은 서울 그린벨트에 쏠리고 있다. 정부가 추가 택지 확보에 나서면서 그동안 공급 후보지로 꾸준히 거론됐던 지역들이 다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서초구 내곡동 예비군훈련장과 강남구 세곡·자곡동 일대, 수서차량기지,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촌 주변이 거론된다. 서울 인접 지역에서는 경기 하남 감북지구가 후보지로 언급된다. 이들 지역은 서울 도심과 가깝고 교통 여건도 비교적 양호해 택지로 활용할 경우 공급 효과가 큰 곳으로 평가된다. 특히 강남권 그린벨트가 포함될 경우 서울 주택 공급을 늘리는 동시에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크다. 다만 실제 후보지 선정까지는 넘어야 할 관문이 적지 않다. 서울시는 그동안 주택 공급을 위한 그린벨트 해제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반면 국토부는 주택 공급을 위해 필요한 경우 그린벨트 활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최근 김 장관이 그린벨트 해제와 관련해 서울시와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내놓으면서 양측의 입장차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정부와 서울시의 협의가 원만하게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앙정부가 공공주택지구 지정 권한 등을 활용해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그럼에도 서울시와 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을 고려하면 실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 오세훈·김윤덕 20일 회동…공급 협의 분수령 정부와 서울시 간 협의 결과는 오는 20일 예정된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의 면담에서 일부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있다. 김 장관은 지난 14일 "오 시장이 요구한 사안 가운데 상당 부분은 수용했고 일부 쟁점이 남아 있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8·13 공급대책 발표 이후 정부와 서울시가 서울 지역 주택 공급 방안을 놓고 공식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이번 회동에 관심이 쏠린다. 서울시는 그린벨트 해제보다는 정비사업 활성화와 도심 내 유휴부지 활용 등을 통한 공급 확대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정부는 정비사업만으로는 단기간에 필요한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판단 아래 신규택지와 그린벨트 등 가용 부지를 폭넓게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결국 이번 추가 신규택지의 핵심은 7만3000가구라는 물량 자체보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입지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느냐가 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 7만3000가구 이상의 신규택지가 추가되더라도 서울 접근성이 떨어지는 지역에 집중되면 시장의 체감 효과는 제한적일 수 있다"며 "강남권을 포함한 서울 그린벨트 활용 여부와 정부·서울시 간 협의 결과가 추가 공급대책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고 말했다. leedh@newspim.com 2026-08-16 15: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